사실은 인공위성이 아니라 진짜 '별'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밤하늘에 반짝이는 물체를 보고
"어, 별이다!"라고 감성에 젖으려고 하면....

'저거 별 아니고 인공위성이야'라는 말이 어김없이 들려오곤 하죠.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 진짜 별이 맞았다고요?

소설에도

악동뮤지션 노래의 가사에도

지식인 질문에도!
별과 인공위성을 헷갈려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 오래된 소문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별 박사님에 여쭤봤습니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물체가 별이 아닌 인공위성이라는 이야기, 진짜인가요?'

"우리가 육안으로 봤을 때 빛나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별이나 외부은하나 구상성단이지
인공위성이 맨눈으로 밝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것과는 달리,
인공위성은 밤하늘에서 밝게 빛날 수 없다는 거예요.

인공위성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태양빛을 반사해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데

한밤중에는 태양빛이 우리 지구 바로 뒤에 있기 때문에
빛을 반사할 수 없어 밝게 빛나지 못하는 거죠.

이렇게 어두운 데다가 크기도 작고 움직이는 속도도 너무 빨라서
도저히 육안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알 수 없는 이야기는 왜 나오게 된 걸까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고성능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면서
우연히 하늘에 움직이는 밝은 물체를 발견한 사람들이
'이거 인공위성 아니야?'라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공위성이라고 의심했던 것들은 정체는 사실 행성일 확률이 아주 높다는데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같은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는 못하지만
별에 비해 지구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태양을 반사하는 빛만으로도 우리 눈에 밝게 빛납니다.
그래서 빛이 많은 도심에서 뭔가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하나 있다! 한다면
아마 행성일 거라는 거죠.

그중에서도 더 밝게 빛난다, 하면 목성이나 토성

색이 주황빛을 띈다면 화성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육안으로 봤을 때 밤하늘 반짝이는 물체들은
인공위성이 아니라 별, 은하, 행성 등인 거예요.
그런데, 인공위성과 달리 우주정거장은 사람의 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는데요.

우주정거장은 축구경기장만한 크기라서 인공위성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고,
태양전지들도 많아 태양빛을 충분히 반사할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과는 달리 크기도 크고, 반사되는 빛도 양의 많아
밤하늘에서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밤하늘에 빛나는 물체가 흘러가듯 움직인다면, 우주정거장일 수도 있대요.

아무튼, 그동안 밤하늘 반짝이는 별이 인공위성이라는 친구 때문에
감성이 와장창 깨졌던 당신!
이제는 마음껏 감성에 젖어보자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