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韓영화 라인업-CJ엔터테인먼트] '더문'→'영웅', 우주SF·판타지 '신선도 100%'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다양한 웰메이드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을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하며 침체된 영화 산업의 새 활로를 개척했고, 조우진의 데뷔 22년 만의 원톱 주연작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tvN ‘방법’의 극장판 스핀오프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변요한, 김무열의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등의 흥행을 이끌었다. 새해에는 한국형 우주 SF를 예고한 ‘더 문’(감독 김용화)부터 ‘영웅’(감독 윤제균), ‘유령’(감독 이해영), ‘외계+인’(감독 최동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등 화려한 배우, 제작진 라인업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공조2: 인터내셔날’

지난 2017년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가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돌아온다.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 미국 FBI 소속 잭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예측불허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가 출연을 확정했고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 ‘더 문’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선 김용화 감독은 우주 SF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더 문’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가 선사하는 감동 대작이다. 설경구와 도경수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브로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로 일본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이 출연한다.
◇ ‘사일런스’(가제)

‘사일런스’(가제)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 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지난 2016년 ‘굿바이 싱글’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현실감 넘치는 재난 상황을 담아낸다.
◇ ‘소년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블랙머니’ 등을 통해 사회적 화두를 던졌던 정지영 감독은 ‘소년들’을 선보인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이 출연한다.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로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열연했다.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의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 ‘영웅’

‘해운대’, ‘국제시장’ 등의 흥행을 이끈 윤제균 감독의 신작 ‘영웅’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담은 작품으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했다.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을 연기한 정성화가 주연을 맡았고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함께 했다.
◇ ‘유령’

‘유�。엔�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린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가 긴장감 넘치는 암투와 첩보전을 펼친다.
◇ ‘외계+인’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역시 새해 기대작이다.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2년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전대미문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이 밖에도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선생 시헌과 주먹 하나는 타고난 반항아 윤우, 그들이 불공평한 세상을 향해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이야기다.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가 호흡을 맞췄다. 또 ‘아가씨’, ‘리틀 드러머 걸’의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돌아온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중국 배우 탕웨이와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연기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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