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만난 적 없는데 합성 케미짤로 설렘지수 폭발시켰던 두 배우 근황

2011년 대세로 떠오른 이 두 배우는 한 번도 함께 촬영한 적이 없음에도 팬들에 의해 엮인 바 있다. 팬들은 두 사람의 합성짤을 만들며 이들의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제발 함께 로맨스 작품 하나만 해달라는 소리를 들었던 두 배우는 이제훈과 문채원이다.

2011년, 이제훈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다 바로 대세배우에 등극했다. 그해 3월 <파수꾼>을 통해 대세 신인에 올라섰고, <고지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2012년, <건축학개론>을 통해 대세 배우에 등극하게 된다.

문채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 양쪽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와 영화 <최종병기 활>이 연달아 대박을 치며 대세 스타에 올라서게 된다. 2012년에는 <착한남자>로 스타배우가 된다.

두 배우 모두 로맨스에서 타고난 설렘을 유발한다는 측면 때문에 합성짤이 돌았다. 서로 다른 작품 속 이제훈과 문채원을 연결한 짤 속 두 주인공의 케미는 두 배우의 팬들로 하여금 한 번만 함께 촬영해 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 바람이 이뤄진 건 10년이 지난 2021년, 아쉽게도 장르는 로맨스가 아니다. 이제훈과 문채원은 네이버 오디오 무비 층을 통해 데뷔 후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프로파일링 추리드라마인 이 작품에서 이제훈은 프로파일러 김강호를, 문채원은 경위 신지호를 연기한다.

오디오 무비라는 플랫폼의 측면상 두 사람이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목소리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팬들에게 설렘을 유발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아시아 최초 오디오 무비 <층>은 12월 27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