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눈에 띄게 예뻤던 이유

딸 미스코리아 만들어버린 클라스

미용실을 운영하는
트렌디한 어머니의 손길로
미스코리아 진이 된 스타가 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손길의
부모님을 둔 덕분에
눈에 띄게 예뻤던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모아봤다!

#임영웅

TV조선 제공

임영웅의 어머니는 최근까지도 미용실을 운영했다.

임영웅이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가 미용실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방송에서 임영웅의 새치를 발견하고 즉석에서 아들의 새치 염색을 해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는데..

임영웅 인스타그램

아쉽게도 현재 임영웅 어머니의 미용실은 휴업 중이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이 되면서 팬들의 포천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유튜버들의 갑작스러운 방문들이 빗발치자,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미용실 운영을 중지 중이라고 한다.

#김민경

KBS 제공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민경의 어머니는 미스코리아를 다수 배출한 대구의 유명 송 미원실 원장이다.

손태영, 서현진 등이 이 미용실 출신이라는데!!

어릴 때부터 파란 수영복 입은 언니들이 샵에서 걸어 다니는 걸 많이 봤어요. 그래서 사실 미스코리아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었죠.

어느날 어머니, 아버지가 파란 수영복과 은색 구두를 가져 와서 걸쳐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김민경, KBS '해피투게더3'에서)

김민경 인스타그램

부모님의 권유로 출전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을 거머쥐었지만 논란이 되기도 했던 김민경.

그때 혹독한 신고식을 치뤄 지금은 웬만한 거에 흔들리지 않는 강철 마인드를 갖게 됐다고.

엄마가 '평생 엄마가 이 일을 해왔는데 딸이 대회에 나가주면 되든 안 되든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에게 의미 있지 않겠냐'고 하셔서 저도 나가게 됐어요.

그런데 오히려 욕을 너무 많이 먹어 미안해 하셨죠.

(김민경, KBS '해피투게더3'에서)

#이효리

JTBC 제공

이효리는 이발소 집 딸이다. 어릴 적 이발소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부끄러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어릴 때 서울 사당동 이수시장에서 아빠가 이발소를 하셨어요. 4남매 여섯 식구가 2평이 안 되는 방 하나 딸린 이발소에서 생활했었죠.

살기가 버거워 아빠는 틈틈이 시장에서 과일 좌판을 했는데 노점 단속을 나와서 과일 좌판을 막 엎어버리고 하는 모습이 어린 시절의 강력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이효리, JTBC '효리네 민박'에서)

SBS 제공

방송에서 이효리는 '중앙이발'이란 상호와 가게 인테리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옛 이발소를 찾아간 적도 있다.

아버지의 후배가 물려 받아 20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가구와 이발 소품을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다고.

아버지가 이발하실 때 거품내는건 내 담당이었는데..
...
어렸을 때는 같은 반 남자애들이 우리 집에서 이발한다고 오면 창피해서 숨고 그랬어요.

당시 500원이 전 재산이었는데 어렸을 때는 이런 이야기가 그저 재미있었지만 커서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겠구나 느껴요.

(이효리, SBS '힐링캠프'에서)

#AOA 찬미

찬미 인스타그램

AOA 찬미의 어머니는 구미에서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한다.

엄마가 구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셔요. 미용실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은 누구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우리집이 잘 살진 않았지만, 그런 것과 관계없이 나누며 살았죠.

(찬미, JTBC '아는 형님'에서)

찬미 어머니 임천숙 씨는 1999년부터 미용실을 운영하며 오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고 한다.

찬미 인스타그램

찬미의 어머니는 무료로 아이들의 머리를 다듬어 주거나 밥을 먹였다.

또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찬미를 포함한 세 자매를 키워냈고 200여 명의 오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가슴으로 품었다고.

엄마도 어릴 때 어렵게 사셨다더라고요. 그 시절을 겪어서 어린 친구들이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셨대요.

(찬미, KBS '사미인곡'에서)

뉴스에이드 DB

미용실을 운영하며 봉사 활동까지 하고, 생계를 어렵게 꾸려나가는 어머니를 위해 찬미는 하루 빨리 데뷔하고 싶었다고 한다.

처음엔 솔직히 답답하고 미웠어요. 저도 엄마한테 '이거 사줘', '이거 같이 먹자' 이러는 게 미안했는데, 오빠들이 와서 '이모 배고파요. 밥 먹어요' 그러면 너무 미웠어요.
...
엄마가 매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데 집도 없고, 꼬박 꼬박 월세를 내고 우리 학원비를 내면 엄마가 모을 돈이 없는 걸 아니까 일찍 돈을 벌고 싶었어요.

(찬미, KBS '사미인곡'에서)

#원슈타인

원슈타인 인스타그램

원슈타인은 최근 방송에서 고향인 충정북도 청주시를 찾았다.

제일 먼저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로 향한 원슈타인은 지금의 독특한 '뽀글머리' 헤어스타일이 어머니의 손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제 머리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 작품이에요.

마이클 잭슨처럼 펌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파마를 했는데, 결과는 케니지였죠..

(원슈타인, 매체 인터뷰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1995년생 원슈타인은 어린 나이에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야무지게 홍보한 이력이 공개된 바 있다.

과거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미용실을 추천해달라'는 글에 "3월 31일 오픈할 예정인데 많이 이용해달라. 참고로 전 아들입니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까지도 어머니 미용실 앞에 다소 친절한 경고문을 붙이며 아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시윤

윤시윤 인스타그램

윤시윤의 어머니도 미용실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시윤의 헤어스타일은 어머니가 전담할 것 같지만..!

저는 어머니 샵에서 머리를 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조금 다르다보니...;;


(윤시윤,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

SBS 제공

윤시윤은 과거 방송에서 어릴 때부터 어머니 옆에서 봐온 남다른 두피 마사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홍윤화

홍윤화 인스타그램

홍윤화는 어머니가 과거 미용실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어머니는 주중에 미용실을 운영하셨고 주말에는 가사 도우미 일을 하셨어요.

저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기 때문에 도우미 일을 하던 고급 아파트에 저를 함께 데리고 가셨어요.

어머니는 내가 혹시 물건을 만지다 사고를 낼까 싶어 '삼촌 집 물건은 함부로 만지지 말아라'라고 하셨죠. 그 집이 진짜 삼촌 집이 아니라는 것을 결혼 전에야 알게 됐어요.

(홍윤화,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