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술집 '비밀의방' 9명 모여 술파티..방역위반 1만1210건

이밝음 기자 2021. 8.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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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오후 10시쯤 경기 광명의 한 유흥업소에 특별방역점검단이 들이닥쳤다.

이틀 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유흥업소에도 점검단이 방문했다.

3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중심으로 25일간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단을 운영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 1만121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 시행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10일 처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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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단 운영 결과 발표
22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유흥주점에서 단속공무원들이 긴급 단속을 하고 있다. (경기도제공) 2021.7.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지난달 8일 오후 10시쯤 경기 광명의 한 유흥업소에 특별방역점검단이 들이닥쳤다. 해당 업소에는 유흥 종사자를 포함해 총 9명이 한 방에서 양주와 과일 안주를 먹고 있었다.

이틀 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유흥업소에도 점검단이 방문했다. 업소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점검단은 영업 정황을 포착하고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종업원 3명과 유흥 종사자 2명, 고객 2명을 적발했다.

3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중심으로 25일간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단을 운영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 1만121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행안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지자체, 경찰청 인력 763명이 점검단으로 활동했다.

지난달부터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 시행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10일 처분이 가능하다.

점검 결과 고발은 14건, 영업정지 27건, 과태료 부과 73건, 시정 1212건이었다. 방역수칙 안내·계도는 9884건 있었다.

유흥시설의 경우 문을 잠근 비밀영업 업소를 적발한 사례가 많았다. 점검단은 경찰과 합동으로 문을 강제 개방하고 이들을 고발 조치했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식당,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영업금지와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집합금지 위반으로 영업정지 조치했다.

학원과 목욕장, 종교시설, 숙박시설, 실내체육시설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종사자 증상을 확인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했다.

행안부는 점검 기간 동안 지자체와 사업주의 건의 사항과 방역수칙 개선 필요사항 21건도 발굴했다. 관계부처에는 관련 제도개선 검토를 요청했다.

복지부는 무인 숙박업소 출입 강화, 그룹운동의 방역수칙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와 학원의 확진자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고 질병청은 외국인 방역수칙 안내를 개선할 예정이다.

특별방역점검단은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식당·카페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적게 발생한 지역의 점검 인력은 확진자가 많은 강남 서초 등에 전략적으로 재배치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합심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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