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두 명 가동' 베일 벗은 마운드 운영, 다채롭게 움직인다[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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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의 테마는 범용성이다.
투수와 야수 모두 다채롭게 움직이며 다양한 승리공식을 세울 수 있다.
그래서 경기당 선발투수 2명을 대기시킨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1을 계획하고 있다. 선발로 나간 투수가 좋으면 계속 끌고 간다. 아니면 두 번째 투수로 바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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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우선 목표는 승리다. 국제대회 단기전 특성상 투수력과 수비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경기당 선발투수 2명을 대기시킨다. 선발투수가 무너지면 백기를 드는 게 아닌 민첩한 마운드 운용으로 실점을 최소화한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1을 계획하고 있다. 선발로 나간 투수가 좋으면 계속 끌고 간다. 아니면 두 번째 투수로 바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대표팀은 세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선발 1+1’으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지난 23일 상무전에서 우투수 원태인+사이드암 투수 최원준, 24일 LG전에서 우투수 김민우+우투수 박세웅, 25일 키움전에서는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좌투수 이의리가 등판했다. 더불어 23일 상무전에 등판한 좌투수 차우찬, 24일 LG전에서 1이닝만 소화한 좌투수 김진욱도 올시즌 선발 등판 경험이 있다. 둘다 1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마운드 운용과 투수를 뒷받침하는 수비가 중요하다. 대표팀은 기본적으로는 1루수 오재일, 2루수 김혜성, 3루수 허경민, 유격수 오지환으로 내야진을 구성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우타자 황재균과 좌타자 최주환이 대타 카드로 기용될 수 있다. 황재균의 경우 자신의 포지션인 3루는 물론 2루와 1루, 그리고 유격수까지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루수 김혜성 또한 내야 모든 포지션과 외야까지 수비가 가능하다. 접전 혹은 위기 상황에서 변화를 꾀해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같은 특급 에이스는 없다. 이승엽, 이대호, 박병호 같은 홈런왕 출신 4번 타자도 없다. 하지만 투수 유형이 다양하며 야수진도 공수 밸런스가 좋다. 내외야 수비는 지금까지 어느 대표팀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화려함보다는 견고함으로 한국 야구가 다시 세계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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