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후 77골.. 레알 FW가 수술 대신 붕대를 감는 이유

허윤수 2021. 9. 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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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손에는 늘 붕대가 감겨 있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을 당했고 앞서 언급한 이유로 수술 대신 붕대를 택했다.

매체는 "붕대 착용 이후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벤제마는 서둘러 수술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그가 수술을 미루는 이유가 미신 때문이라면 은퇴 이후 수술대에 오를 것이다"라며 붕대가 도와주는 골 냄새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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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언제부턴가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손에는 늘 붕대가 감겨 있다. 패션이 아니다. 부상 때문이다. 그런데도 수술 대신 계속 붕대를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벤제마의 붕대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9년 1월 레알 베티스전에 나선 벤제마는 상대 수비 마르크 바르트라와 충돌하며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수술대에 오를 시 두 달간 결장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벤제마는 수술을 포기했다.

대신 붕대를 감고 남은 시즌을 소화했다. 벤제마는 시즌을 마치고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을 당했고 앞서 언급한 이유로 수술 대신 붕대를 택했다.

불편함이 있었지만 묘하게도 개인 성적은 좋아졌다. 당시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을 걱정했지만, 벤제마가 주득점원으로 떠올랐다.

이전 시즌이었던 2017/2018 시즌 47경기 12골을 넣었던 벤제마는 베티스전 부상 이후 잔여 23경기에서 18골을 몰아쳤다. 최종 성적은 53경기 30골.

물오른 골 감각은 붕대와 함께 계속됐다. 2019/2020 시즌 48경기 27골, 2020/2021 시즌 46경기 30골에 이어 올 시즌에도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 이후 120경기에서 무려 77골을 넣었다.

매체는 “붕대 착용 이후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벤제마는 서둘러 수술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그가 수술을 미루는 이유가 미신 때문이라면 은퇴 이후 수술대에 오를 것이다”라며 붕대가 도와주는 골 냄새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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