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사상사고 겪은 기관사 217명 모두 사고구간 재투입"
성용희 2021. 10. 12. 09:26
[KBS 대전]지난 5년 동안 사람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를 겪은 기관사들이 모두 사고 구간에 다시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한국철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5년여 동안 열차로 인한 사상사고 250여 건이 발생해 기관사 217명이 사고를 겪었지만 모두 사고 구간에 재투입됐습니다.
장 의원은 해당 기관사들이 닷새의 위로 휴가와 심리 상담을 받았지만 사고 장소를 지나며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보] ‘누수 논란’ 테슬라 모델Y…차량 하부 뜯어봤더니
- 부품 이상인데 책임은 조립업체가…첨단무기 국산화의 그늘
- 샤인머스캣·설향…종자 산업의 경쟁력
- 프랑스 원자력 전문가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여전히 부족”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미 FDA에 긴급 사용 신청
- 임대아파트까지 억대 ‘웃돈’…막을 법조차 없어
- 요동치는 환율…근심 깊어지는 한국경제
- “센터장-총무과장이 의료 인력?”…지원금 지급 놓고 형평성 논란
- ‘월세 5만 원, 1000명 거주’ 원전 기숙사, 5년째 표류 이유는?
- 양육비 안 준 2명 첫 출국금지…“조건 까다롭고 예외 조항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