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보다 가상인간.. 광고 퀸 '로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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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보험 회사의 가상모델 발탁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이처럼 반응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가상모델로 평가받는 로지는 지난 7월 신한라이프의 TV 광고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로지 이외에도 마인즈랩이 선보인 'M1', 디오비스튜디오의 '루이' 등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이 제작한 가상모델들이 올 하반기 국내 광고 시장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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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公·GS리테일, 모델발탁
올해 광고수익만 20억 달해
LG ‘래아’·롯데홈쇼핑 ‘루시’
전자·유통 등서도 속속 데뷔
“비대면으로 시장 더 커질 것”
“어차피 연예인도 실물로 못 보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
최근 한 보험 회사의 가상모델 발탁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이처럼 반응했다. 자동차 등 일반 제조부터 금융, 유통, 패션 등의 마케팅 시장에서 가상인간이 급부상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가상의 아바타를 내세운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가상의 세계관을 존중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인간 전성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자사 모델로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인간) 로지(Rozy)를 선정했다. GS리테일 역시 이달 초 로지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기획사인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로지를 공개한 지 1년 만에 가상모델이 광고업계를 장악한 셈이다. 가상인간이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도 가상인간에 대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가상모델로 평가받는 로지는 지난 7월 신한라이프의 TV 광고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순수 한글인 ‘오로지’에서 이름을 따온 로지는 젊은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개발한 가상의 22세 여성이다. 동양적인 느낌의 얼굴에 171㎝의 서구적 체형, 개성 있는 패션과 자유분방한 성격 등을 내세워 자동차, 골프, 패션 쇼핑몰까지 광고 모델을 잇따라 꿰차며 올해만 2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는 ‘광고 퀸’에 등극했다.
로지 이외에도 마인즈랩이 선보인 ‘M1’, 디오비스튜디오의 ‘루이’ 등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이 제작한 가상모델들이 올 하반기 국내 광고 시장을 장악했다. 블룸버그는 2025년에는 전 세계 가상인간 시장 규모가 실제 인간 광고모델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자사 가상인간 띄우기에 나섰다. LG전자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이름을 붙인 김래아를 지난 1월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모델 ‘루시’는 이날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쇼호스트로 데뷔한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관련 기술이 발전한 데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비대면의 일상화와 함께 현실과 가상 세계 사이의 구분이 애매해져 앞으로도 가상모델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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