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부산항, 수소에너지 기반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야"

조정호 2021. 11.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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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친환경 수소 항만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국내 최대 수출입 항만인 부산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수소 항만을 조성하는 방향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해양수산부는 2040년까지 부산항, 울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 항만 조성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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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산업과학혁신원 2050년까지 3단계 에너지 전환 전략 제시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친환경 수소 항만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국내 최대 수출입 항만인 부산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수소 항만을 조성하는 방향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항은 국내 최대 수출입 항만으로 선박·하역 장비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초미세먼지 저감이 필수적이다.

최근 첨단화, 자동화, 대형화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해 수소에너지 기반 항만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유에서 LNG·하이브리드로…부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 운송장비 개발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탄소 경제 중심의 부산항에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계별 접근을 제안했다.

1단계(2022∼2026년)는 기존 부생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개질 수소를 활용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하역 장비, 선박, 화물트럭 등 항만 모빌리티 중심 실증 등이 포함됐다.

2단계(2027∼2035년)는 탄소 포집·저장기술, 대형 선박 수소 적용 기술, 수소 운반선 개발 등을 추진하고 1단계 실증결과를 부산항 전역과 다른 항만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2035∼2050년)에는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해외에서 수소 수입·인수·저장 시설을 구축해 '탄소 제로' 항만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김호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정책연구본부장은 "탄소 경제 중심의 항만 지역을 수소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부산이 항만의 수소 경제화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해양수산부는 2040년까지 부산항, 울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 항만 조성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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