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10평' 투룸 빌라, 네 식구가 넓게 쓰는 비결

@집꾸미기 beyourday님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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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입니다. 신혼 생활을 즐기던 중 우연히 길냥이인 오리와 무중이를 만나 지금은 네 가족이 작은 집에서 복작복작 살고 있어요. 남매 냥이인 오리(여)와 무중(남)이는 이름대로 하는 짓이 정말 오리무중이에요.

집꾸미기를 시작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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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사는 공간이 아닌 온전히 내 취향으로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뒤로는 마음껏 제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하며 살아왔어요! 결혼을 하고 신혼집에서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죠. 요즘은 넓은 집으로 이사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해보고 싶은 인테리어를 스크랩해두는 중입니다.

네 식구, 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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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네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30년도 더 된 10평 빌라입니다. 침실과 작은방의 문을 모두 떼어내서 원룸처럼 보이는 투룸이에요.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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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변천사

처음 신혼집에 들어오면서부터 해보고 싶은 인테리어 컨셉이 많아서 따뜻하고 러블리한 스타일부터 우드톤으로 가득한 스타일, 한옥 스타일까지 참 다양하게 도전해 봤어요. 많은 스타일로 꾸며보았지만, 언제나 깔끔함을 유지하고 싶었고, 문득 너무 많은 물건에 둘러싸인 삶에 살짝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우연히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지내고 있답니다.

다양한 변화가 있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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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투룸 빌라인 저희 집은 방 2개가 큰 대신 거실과 주방이 협소해요. 주로 안방을 꾸미기 때문에 현관, 거실 겸 주방은 짧게 보여드릴게요.

먼저 현관은 집의 이미지라 해서 다양한 스타일로 꾸며보곤 했었어요. 사진이나 그림을 바꿔 달기도 하고, 꽃을 놓아두기도 하고, 커다란 대나무발로 꾸며보기도 하고요. 기분에 따라 바꾸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미니멀함에 빠져 마지막 사진처럼 아주 심플하게 해두고 있답니다.

미니멀 비결, 탁 트인 거실과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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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에 들어오면 집 구조가 한눈에 다 보이는데요, 문이 닫혀있으면 더 좁아 보이는 것 같아 시야가 좀 트여 보일 수 있도록 방에 있는 문들은 모두 떼어내고 생활하고 있답니다. 작은 집을 어떻게든 넓어 보이게 하고 싶어서 미니멀과 친해지는 중이에요.

부부의 홈 오피스, 화이트 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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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은 작은방인데요, 저희 부부의 서재이자 드레스룸이자, 오리무중이의 캣타워가 있는 다용도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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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함께 일하는 시간이 길어져 컴퓨터 두 대를 놓고 나란히 앉아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럼 항상 오리와 무중이는 바로 뒤에 있는 캣타워에 앉아 저희를 지켜보곤 합니다.

미니멀의 정석,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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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저희 집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요즘은 욕심을 많이 내려놓고 가장 깔끔하게,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끔 배치를 바꾸고, 마음에 드는 몇 가지 소품으로 스타일링하고, 기분에 따라 자주 분위기를 바꿔가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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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을 할 수 있는 침대였지만 오리와 무중이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침대 서랍은 모두 빼두었고, 매트리스보다 낮은 토퍼를 써서 공간이 조금 더 넓어 보이게 했어요. 침대 옆 협탁은 저의 힐링 존으로, 잠자기 전에 뿌리는 필로우 미스트와 마사지 바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주 가끔 책을 두고 읽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