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접촉, 키움이다. 고형욱 단장 "계약 협상 중이다"..그러나 변수 있다

길준영 입력 2021. 12. 8. 17:17 수정 2021. 12.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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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31)를 데려올 수 있을까.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이그가 KBO리그 4개팀(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한 팀은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이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푸이그가 한국에 온다면 KBO리그 역사상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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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31)를 데려올 수 있을까.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이그가 KBO리그 4개팀(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한 팀은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이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을 기록했다.

로메로 기자가 언급한 4개팀 중 한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고형욱 단장이 직접 도미니카로 가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푸이그를 확인했다. (LG, KIA, 한화는 푸이그에 관심없다고 했다) 

고형욱 단장은 “푸이그가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것은 맞다. 다만 아직 계약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정말 조심스럽다. 그래도 직접 보니 기량은 생각한대로다”라고 말했다.

기량만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 부족함이 없는 푸이그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야구 외적으로 구설수가 많았고 성폭력과 관련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로메로 기자는 지난 7일 “푸이그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오퍼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가 노사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이 더 어려워지자 푸이그는 마침내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다만 여전히 푸이그의 한국행에는 돌발 변수가 많다. 푸이그 본인이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가 워낙 강하고, 일본 구단들이 영입전에 참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일본 구단들이 영입을 시도한다면 계약 규모에서는 한국 구단들이 많이 밀릴 수밖에 없다.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 리그에서 62경기 타율 3할1푼2리(205타수 64안타) 10홈런 43타점 OPS .926으로 활약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만약 푸이그가 한국에 온다면 KBO리그 역사상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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