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즐기려고 5년째 진행한 라디오 하차하는 연예인

결혼한 지 한 달 된 스다 마사키의 깜짝 하차 소식

지난 11월, 일본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결혼 뉴스가 나왔습니다.

영화 '실:인연의 시작'

가장 핫한 배우 두 사람의 결혼이었는데요. 바로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 커플이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었죠.

특히 고마츠 나나는 지드래곤의 열애설 상대로 잘 알려진 모델 겸 배우여서 이 결혼 소식은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죠.

스다 마사키 트위터

(결혼으로) 딱히 크게 달라질 건 없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앞으로는 제 인생을 제대로 마주해나갈 계기가 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준 고마츠 나나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스다 마사키, 라디오 '스다 마사키의 올 나잇 니폰'에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스다 마사키, 그는 얼마 전 일본의 한 매체가 조사한 '2021년 가장 활약한 것 같은 배우' 랭킹에서 당당하게 1위에 올랐습니다.

영화 '은혼2:규칙은 깨지라고 있는 것'

결혼 전 엄청나게 열일을 하며 반려까지 잡은, 일과 사랑 모두 성공한 2021년이었다는 뜻이죠.

그렇게 1년을 바쁘게 달려온 스다 마사키가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하차한다고 합니다.

내년 3월까지만 라디오 '스다 마사키의 올 나잇 닛폰'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영화 '실:인연의 시작'

제 결정이고 그것을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라디오가 싫다든가, 그만두고 싶다든가 그런 건 아니에요.

간단히 말해 체력 때문입니다.
정말 어려워요.
심야 1~3시 생방송이라는 게 말이죠.

(스다 마사키, '라디오 '스다 마사키의 올 나잇 니폰'에서)

영화 '실:인연의 시작'

현지 언론은 스다 마사키가 오랫동안 진행한 라디오에서 하차하는 것이 고마츠 나나와의 시간을 좀 더 보내기 위함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한 달 된 신혼인데 매일 새벽 일 때문에 시간을 비우는 남편을 좋아할 아내는 없을테니까요.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는 2015년 작품을 통해 만나 총 세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2020년 영화 '실:인연의 시작'을 촬영하며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5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