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볼로냐의 엔진, 미드필더 도밍게스

이형주 기자 2021. 12. 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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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전방위에 걸친 도밍게스의 영향력 속 볼로냐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성적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하는 볼로냐는 지금처럼 도밍게스의 활약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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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FC 미드필더 니콜라스 도밍게스. 사진|니콜라스 도밍게스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23번째 이야기: 볼로냐의 엔진, 미드필더 도밍게스

니콜라스 도밍게스(23)가 팀의 엔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볼로냐는 초반 고전하며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근 완전히 분위기를 바꾸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을 쓸어담은 그들은 이제 위기를 넘기고 9위에 오른 상태로 이제는 유럽 무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5위 유벤투스 FC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볼로냐는 올 시즌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을 했다가 중반 이후 3-4-3 포메이션으로 전형을 바꿨다. 3-4-3을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볼로냐의 3-4-3은 기본적으로 공격적이다. 또 윙포워드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라이트윙백을 보는 등 선수들 역시 공격적인 선수들로 채우는 볼로냐 특유의 3-4-3이다. 

이렇게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운용하면서도 팀의 대형이 붕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은 미드필더 니콜라스 도밍게스의 영향이 크다. 도밍게스는 1998년생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로 현재 23세에 불과한 젊은 미드필더다. 이번 코파 2021 우승 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9년부터 CA 벨레스 사르스필드서 이적해와 볼로냐에 헌신하고 있다. 차츰 존재감을 올린 그는 현재는 볼로냐서 절대 뺄 수 없는 자원이다.

도밍게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빈다. 드리블을 통한 볼 운반, 압박을 통한 리커버리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다.  도밍게스는 늘 그렇듯 마티아스 스반베리와 짝을 이뤄 중원을 지배한다. 

지난 28일 열렸던 14라운드 스페치아 칼초에서는 이날 드리블 성공만 4회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드리블 성공을 보여주며 볼 운반을 능수능란하게 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15라운드 AS 로마전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방위에 걸친 도밍게스의 영향력 속 볼로냐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서 언급됐듯 볼로냐는 이제 유럽 대회를 목표로 하는 팀이 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성적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하는 볼로냐는 지금처럼 도밍게스의 활약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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