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 비하인드 & 트리비아 14부
1. 실제 윤봉길 의사의 폭탄을 맞고 다리를 절뚝거린 일본 외무상

1945년 임시정부 사람들이 일본의 항복 장면에 환호하는 장면. 이때 시게미스 마모루라는 일본 외무상이 미주리 호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등장하는 실제 영상이 나온다. 영화에서도 설명했듯이 그는 실제로 윤봉길 의사가 투척한 홍구공원 폭탄을 맞고 다리를 다쳐 평생 다리를 절었다고 한다.
2. 의외로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다는 임시정부에 돈을 보낸 사람의 정체

-김구(김홍파)가 광복 후에도 어김없이 후원금을 보내는 불명의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장면. 영화를 본 이들은 당연히 안옥윤(전지현)이 보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누가 보냈냐고 문의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돈을 보낸 사람이 확실하게 등장하지 않아서 그렇게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의외로 이 돈을 보낸 사람이 염석진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유는 그가 참회의 마음으로 보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3. 이정재의 저 모습 어떻게 완성했나 했더니…

-노인이 된 염석진이 법정에서 자신의 신체를 드러내며 뻔뻔스럽게 일장 연설을 하는 장면. 이정재의 몸은 다른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15kg 감량을 해서 만든 몸이며, 튀어나온 뱃살은 분장한 인공 뱃살을 붙여서 만든 것이다.
-염석진이 자기를 변호하는 장면 후 법정 안 사람들이 손뼉을 치는 장면은 설정이 아닌 실제 박수였다. 그만큼 이정재가 뻔뻔한 대사를 너무 멋진 열연으로 펼쳤던 탓에 당시 현장의 엑스트라들이 감탄해 손뼉을 쳤다고 한다.
-이정재 본인도 연기하고 나서 완성된 장면을 보고 나서, 어떻게 저런 뻔뻔한 말을 할 수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감탄했다고…
4. 이정재의 비열함이 담긴 영화 '암살' 뒷목 잡을 삭제된 결말 장면

-한때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암살> 삭제 장면.
-문제의 장면은 반민특위 재판 장면으로 염석진이 자신을 추궁하는 검사(심희섭)의 멱살을 잡고 되레 화를 내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염석진이 검사에게
친일파의 아들놈이 와세다 법대 나와 검사가 돼 떵떵 거린다. 너의 아비도 우리 암살단 리스트에 있었다"
라고 말한다.
-해당 장면은 광복 후에도 권력을 쥔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반민특위를 담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리고 있으며,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염석진의 뻔뻔함과 비열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해당 장면은 분량상 통편집 되었다.
-어찌 보면 영화 후반부에 검사가 넋을 잃은 표정은 증인이 살해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염석진의 저 말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5. 너무 동안 이어서 40대 분장이 너무 안됐다는 전지현

-결국 다시 만난 안옥윤과 명우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되는 염석진. 극 중 염석진은 62살, 안옥윤은 40대 중반으로 설정되었다. 어떻게든 전지현을 40대 중반으로 보이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분장 시켰지만, 40대로 보이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악역 모드를 유지했던 이정재여서 전지현은 마지막 최후 장면에서 통쾌할 줄 알았지만, 극 중 안옥윤에 몰입했던 탓에 씁쓸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이정재가 땅바닥에 털썩 쓰러지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감독, 제작진 모두 놀랐다고 한다. 저렇게 쓰러질 줄은 아무도 몰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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