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재벌가 사모님의 삶 포기하고 배우로 복귀한 그녀

조회수 2021. 9. 14.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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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비하인드 & 트리비아 3부

*스포주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쿠키 영상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1.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고 타노스의 스냅에 살아남았음을 입증한 유명 래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샹치>)을 본 유명 래퍼 릴 나즈 X는 레딧을 통해 자신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때 있었던 타노스의 스냅에 살아남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샹치>의 극 중 배경은 2023년으로 타노스의 스냅은 2018년에 일어난 사건이다. 영화 초반부 샹치와 케이티가 가라오케에서 부르는 노래는 릴 나즈 X의 히트곡 'Old town road'인데 이 노래는 2019년에 출시된 곡이다.

-결과적으로 스냅 이후 나온 곡이기에, 릴 나즈 본인은 스냅에 살아남은 것이라 주장했다.

2. 이 장면을 화상 통화로 연출했다고?

-극 중 웬우의 집에서 어릴 적 주먹으로 때리며 훈련하던 움푹 파인 나무 포스트를 보며 어머니를 추억하는 장면.

-이 장면 촬영 때 감독인 데스틴 대니얼 크리튼은 현장에 없었다. 영화 촬영 도중 아내가 출산을 하게 되자, 현장을 떠나야 했는데, 촬영 시작 2시간 전에 떠난 거라 불가피하게 촬영을 연기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데스틴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이 장면 연출을 병원에서 스마트폰 실시간 화상 통화 기능을 켜고 지휘했다고 한다.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과 스태프들의 움직임, 카메라 촬영을 스마트폰 화상을 통해 지휘했던 셈이다.

3. 영어권 관객들에게는 조금 당황할 수도 있었던 영어 대사의 등장 시간

<샹치>는 미국 영화인데 흥미롭게도 첫 번째 영어 대사가 영화가 시작되고 10분이 지나서야 등장한다. 초반 예상외로 중국어가 길게 등장해 영어권 국가 관객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4. 알고 보니 마블 영화에서 다른 캐릭터로 등장한 적이 있었던 양자경

-샹치와 쑤의 이모로 등장하는 난 역의 양자경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여성 라바저스의 일원인 알레타 오그로드로 잠시 출연한 바 있다. 마블 영화에서 이중 역할을 맡은 두 번째 배우이다.

-첫 번째 배우는 젬마 찬으로 <캡틴 마블>에서 미네-르바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이후 미네-르바 캐릭터가 하차하게 되면서 곧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에서 세르시라는 메인 캐릭터로 출연하게 되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마이클 루커, 폼 클레멘티프, 엘리자베스 데비키, 커트 러셀, 실베스터 스탤론, 크리스 설리번
평점
8.2

5. 저 노트북 어떻게… 걱정하지 마세요

-문제의 버스 액션 장면에서 샹치가 한 여성의 노트북을 방패막이로 삼게 되는데 해당 노트북은 반으로 쪼개지고 만다. 이 때문에 노트북으로 작업 중이던 해당 여성은 울상이 되고 마는데…

-그런데 영화를 본 한 컴퓨터 전문가가 노트북 주인인 여성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극중 등장한 노트북은 HP FOLIO 9470M으로 하드 드라이브가 측면에 있다.

-영화를 다시 보면 노트북은 갈라졌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있는 측면 부분은 멀쩡했기에 여성은 이 하드 드라이브를 들고 수리점으로 가면 아마도 작업 내용을 복구할 수 있다.

6. 알고 보니 데스틴 감독과 인연이 있었던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영화 후반부 쿠키 영상으로 '캡틴 마블'이 특별 출연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흐름상 그녀의 등장은 당연하게 보이지만, 흥미롭게도 브리 라슨은 <샹치>의 데스틴 크리튼 감독과 인연이 있다.

-데스틴 감독이 <샹치> 메가폰을 잡기 전 전작으로 <숏 텀 12>, <더 글래스 캐슬>, <저스트 머시>가 있었는데, 브리 라슨은 이 3편의 영화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안정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브리 라슨에게 있어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은인이었던 셈.

-그 점에서 볼 때 브리 라슨의 출연은 데스틴 감독과의 반가운 재회의 순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숏 텀 12
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출연
브리 라슨, 존 갤러거 주니어, 케이틀린 데버,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라미 말렉, 알렉스 캘러웨이, 케빈 헤르난데즈, 리디아 뒤 보, 라케이스 스탠필드, 프란츠 터너, 다이아나 마리아 리바, 해롤드 캐논, 실비아 큐리엘, 멜로라 월터스, 브란디 알렌
평점
8.2
저스트 머시
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출연
마이클 B. 조던, 제이미 폭스, 브리 라슨, 롭 모건, 팀 블레이크 넬슨, 라프 스폴, 오시어 잭슨 주니어
평점
8.2
더 글래스 캐슬
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출연
브리 라슨, 우디 해럴슨, 나오미 왓츠, 사라 스누크, 맥스 그린필드
평점
7.5

7. 안정적인 재벌가 사모님의 삶 포기하고 배우로 복귀한 배우

-난 역에 출연한 양자경에게는 대중들이 몰랐던 흥미로운 일화가 많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중국, 홍콩인으로 알고있지만, 그녀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화교 출신 연기자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에는 미스 말레이시아로 이름을 알렸으며, 미스 월드까지 출전한 이력이 있다.

-또한 그녀는 1988년 홍콩 재벌 반적생과 결혼했는데, 4년 만에 헤어진 이력이 있다. 반적생은 양자경이 배우 생활을 은퇴하고 재벌가 사모님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가길 원했지만, 양자경은 그러한 삶에 권태를 느껴 결국 이혼하고 배우로 복귀했다. 하마터면 우리는 지금의 멋진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그녀의 연기를 못 볼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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