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사고 가장 많은 車 2위 스팅어..1위는?


토요타 사이언 FR-S

자동차 사고는 가장 피하고 싶은 일 가운데 하나지만, 언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험이기도 하다. 때때로 교통사고는 큰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초래한다. 

미국의 자동차 보험 비교업체 ‘인슈리파이(Insurify)’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난 자동차 목록을 선정했다. 이는 차량 자체의 결함이나,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일부 운전자들의 운전 중 실수가 더 잦았고,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특정 모델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인슈리파이의 데이터 부서는 400만 건 이상의 자동차 보험 자료를 통해 어떤 모델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는지를 파악했다. 특히 각 모델에서 운전자 과실로 신고된 경우를 기반으로 찾았으며, 특정 모델의 전체 운전자 수에 비해 한 번이라도 사고를 겪은 운전자 수의 비율을 분석했다. 이 모든 분석은 2021년을 기준으로 이전 7년간의 통계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의 약 10.78%가량이 지난 7년간 교통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다. 운전자의 약 6.68%는 연루된 교통사고에서 과실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과실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상위 10개 자동차 모델 중 5대는 스포츠카였다. 

전체 차량이 아닌 스포츠카에 국한해 확인한 결과, 스포츠카 운전자의 15.44%가 사고를 일으킨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선정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자동차 목록’ 최상단에 위치하는 것은 2015년형 사이언 FR-S 이었다. 토요타는 2016년 해당 모델을 단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스포티함과 경제성 덕분에 젊은 운전자에게 여전한 인기를 누렸다. 미숙한 운전자들이 FR-S를 선호하면서, FR-S의 운전자 중 교통사고를 일으킨 비율이 15.87%나 됐다.

기아 스팅어

2위는 기록상 과실치사율이 15.75%에 달하는 기아 스팅어가 차지했다. 스팅어는 300마력 터보차저 엔진에 스포티한 성능을 갖춘 저렴한 차량으로 미숙한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음을 보여줬다. 

3위는 스바루 WRX로 전체 운전자의 15.44%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 차량의 경우 이번 사고 목록이 아니더라도, 과속 위반 딱지와 무모한 운전 등으로 악명이 높다. 

인슈리파이가 발표한 목록 상위 10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15.29%), 스바루 임프레자(15.10%), 인피니티 Q60(14.93%), 마쓰다 CX3(14.90%), 토요타 프리우스(14.72%), 렉서스 CT(14.57%) 현대차 아이오닉(14.45%) 등이 포함됐다. 흥미로운 점은 상위 10대 모두 일본이나 한국산 자동차였다는 것이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