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의 남자에서 한국말 너무 잘하는 외국인 된 월드스타

조회수 2021. 9. 27. 11: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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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임 유어 맨>으로 돌아온 배우 댄 스티븐스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코미디 영화 <아임 유어 맨>. 고고학자인 주인공이 연구비 마련을 위해 완벽한 배우자를 대체할 휴머노이드 남성 로봇과 몇 주간의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외형부터 성격까지 너무 완벽한 이 휴머노이드 로봇 톰을 만나게 된다. 첫 만남에 휴머노이드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우리의 주인공 알마(마렌 에거트)는 톰을 멀리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위트 있고 자신과 교감을 잘하는 그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알마가 톰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 중 두 사람이 풀밭에서 누워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톰은 자신이 외국어에도 능통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아주 능숙한 한국말을 시전하는데…(자세한 내용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을) 영화를 본 관객들은 톰의 너무나도 능숙한 한국말에 너무 놀랐다는 후문. 처음 영화를 봤을 때 기계어인가 했지만 확인해 본 결과 톰을 연기한 배우가 직접 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훈훈한 외모만큼 연기력이 너무나 뛰어난 배우라는 건데…

<아임 유어 맨>은 독일영화로 배우들 모두 독일어를 구사한다. 그래서 톰역의 배우 역시 독일 배우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이 배우는 영국 출신으로 독일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연기를 한 것이었다. 이쯤 대면 궁금해 진다. 대체 이 배우는 누구인가?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이 배우가 상당히 많은 개봉작에 출연한 배우임을 눈치채게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댄 스티븐스로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작품들에 출연한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작을 꼽으라면…

아임 유어 맨
감독
마리아 슈라더
출연
댄 스티븐스, 마렌 에거트, 산드라 휠러, 한스 로우, 볼프강 휩쉬, 아니카 마이어, 팔릴로우 세크, 위르겐 타라흐, 헨리에테 리히터-뢸, 잉가 부쉬
평점
9.8

세계적으로 그의 존재감을 알린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에서 매튜 크로울리로 출연했으며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에서는 랜슬롯 경으로 출연해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감독
숀 레비
출연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댄 스티븐스, 오웬 윌슨, 레벨 윌슨, 딕 반 다이크, 스티브 쿠간, 라미 말렉, 스카일러 거손도, 미즈오 펙, 안잘리 자이, 패트릭 갤러거, 벤 킹슬리, 레이첼 해리스, 리키 제바이스, 브레넌 엘리엇, 크리스탈 더 몽키, 미키 루니, 빌 콥스, 안드리아 마틴, 맷 프루어, 브래드 거렛, 레지나 타우펜, 퍼시 하인즈-화이트, 케리 반 데르 그리엔드, 매튜 해리슨, 조디 라시코트, 대릴 퀀, 폴 핀 핑 청, 제랄드 웅, 마티 피노치오, 패트릭 사본구이, 아미르 M. 코란지, 루이자 트론코, 소피 레비, 제임스 니트
평점
7.2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만들어진 시리즈물 <리전>에서는 프로페서 X의 아들 데이비드 할러로 분해 섬뜩한 초능력 연기를 시전했었다. 무엇보다 그를 전 세계적으로 더 알린 작품은

바로 엠마 왓슨과 함께 호흡을 맞춘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였다. 마지막에 얼굴을 겨우 보여줬지만

이 특수분장을 한 상태서 야수 연기를 직접 펼친 사실이 메이킹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연기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24편의 영화와 12편의 드라마 수십 개가 넘는 연극에 출연하며 39살의 나이에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젊은 베테랑 연기자다.

미녀와 야수
감독
빌 콘돈
출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케빈 클라인,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오드라 맥도날드, 구구 엠바사 로, 해티 모라한, 네이선 맥, 헤이든 그윈, 제라드 호란, 레이 피어런, 클리브 로우
평점
7.0

댄 스티븐스는 독특한 성장기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1982년 10월 10일 출생했는데, 태어난지 7일 만에 바로 입양되어 교사인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이후 인터뷰에서 생물학적 부모님을 찾아보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양부모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언급했다.

13살에는 사립 기숙학교에 다녔지만, 반항적인 성격 탓에 여러 번 사고를 쳐서 정학을 당하기 까지 했다. 학창시절 사고뭉치에 잇단 방황으로 미래가 어두울 거라 생각했지만, 이 시절 양부모와 같은 또 다른 인연을 만나게 된다.

바로 사립학교의 문학 선생인 조나단 스미스로 방황하던 댄 스티브슨을 문학, 연극, 영화, 예술작품으로 바로잡아주게 된다. 덕분에 댄 스티븐스는 학교에서 연기를 경험하며 흥미를 느꼈고, 15살에 내셔널 유스 시어터에서 연기 연습을 하며 배우에 대한 기반을 쌓게 된다. 이후 댄과 스승인 조나단 스미스는 2013년 영화 <섬머 인 페브러리>에서 배우와 원작자로 만나게 된다. 댄에게 스미스는 배우를 꿈꾸게 한 소중한 인연이었던 셈이다.

이렇듯 스미스를 통해 알게 된 연극으로 재능을 보인 댄 스티븐스는 명문대인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진학해 영어영문을 전공하며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섭렵하며 연극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그 유명세로 이어져서 만나게 된 작품이 첫 인생작 <다운트 애비>였다. 여기서 연기한 매튜 크로울리 캐릭터로 댄 스티븐스는 인지도를 넓혀 나갈 때쯤, 할리우드의 제안을 받고 영화계로 진출하게 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다운트 애비> 시즌 3에 하차하기 위해 극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연기를 펼쳤는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탓에 그가 사망하자 SNS와 커뮤니티에서 모두 슬픈 반응으로 보이고 항의까지 하는 등 그 여파가 엄청났다. 그 정도로 그의 극 중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덕분에 댄은 이전에 언급한 여러 작품들에 출연하며 현재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영국 영화계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연기파 배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한국어(?) 대사를 펼칠수 있기를 기원하며…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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