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옷 걸친 옥타곤 걸, 과연 필요한가' 하빕 의문 제기

이신재 2021. 8. 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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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전승 무패로 은퇴한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이번에는 ‘옥타곤 걸(사진)’을 걸고 넘어졌다.

하빕은 갑작스러운 은퇴 후 맥그리거를 더욱 조롱하는 등 트레시 토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 하빕이 최근 ‘간신히 옷을 걸치고 라운드 사이에 워킹을 하고 있는 옥타곤 걸이야 말로 격투기에서 가장 불필요한 존재’라며 일침을 가했다.

외지 보도에 따르면 하빕은 한 기자회견장에서 ‘옥타곤 걸은 구식 중에 구식이다. 그들의 기능은 무엇인가, 과연 격투기에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옥타곤 걸은 링 걸과 마찬가지로 프로모션이 출발할 때부터 함께 공존해 온 존재. 험한 격투기를 부드럽게 하고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에 옥타곤에 올라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복싱에서 라운드 걸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것처럼 라운드를 알리는 것이 주 업무지만 실제 프로모션의 의도는 남성위주의 터프함을 비키니 차림의 여성으로 중화시키는 것이었다.

여성단체 등에선 오래 전부터 라운드 걸 또는 옥타곤 걸에 대해 반대했다. 여성의 성 상품화라는 측면에서 폐지를 주장했다.

하빕은 ‘그들이 스포츠를 발전 시키는가. 라운드를 잘 모르면 스크린을 보면 된다’ 며 기능적인 면을 계속 파고 들었다.

하빕은 아버지와 함께 한 계체량 식 후 옥타곤 걸이 초미니 복장으로 앞에 서 있을 때 매우 민망했다고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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