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조용기 목사, '할 수 있다' 긍정의 생각 전한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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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즈(NYT)는 17일(현지시간)자 2면과 온라인뉴스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과 한국사회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보도했다.
NYT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한국에서 기독교의 폭발적 성장을 도왔고 세계 최대 대형 교회 중 하나를 세웠다"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can-do positive thinking)'을 설교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라고 조 목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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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즈(NYT)는 17일(현지시간)자 2면과 온라인뉴스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과 한국사회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보도했다.
NYT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한국에서 기독교의 폭발적 성장을 도왔고 세계 최대 대형 교회 중 하나를 세웠다”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can-do positive thinking)’을 설교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라고 조 목사를 설명했다.
이어 NYT는 “한국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농업 국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산업 경제 국가로 빠르게 변모했다. 조 목사의 삶은 한국사회의 변화와 궤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또 조 목사는 목회 동역자이자 후에 장모가 될 최자실 목사와 1958년 서울의 한 빈민가에서 미군이 버린 천막 아래에서 교회를 개척했고, 생계를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품었다고도 했다.
NYT는 조 목사가 교회를 찾은 가난한 예배자들에게 '희망'과 '긍정적 사고'를 설교했고 종교적 믿음은 부, 건강, 영적 위안의 세 가지 보상을 가져다준다는 확신을 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NYT는 어려운 이웃을 섬겼던 조 목사의 사역에 주목했다.
NYT는 “조 목사가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평양에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건설하려던 계획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놓고 남북관계가 냉각되면서 보류됐다”고 했다.
기사는 입원 직전인 지난해 7월 조 목사의 마지막 설교로 마무리했다.
“세상에서 우리의 삶이 끝나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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