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봉 하는 영화 <파이란> 비하인드 & 트리비아 2부
1.너무 추워서 구경꾼도 없었다는 영화 촬영현장

-<파이란>을 촬영한 시기는 30년 만에 찾아온 혹한기로 정말 추운 날 이었다고 한다. 너무 추운 나머지 영화 촬영마다 모이는 구경꾼도 없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시기가 12월에서 3월로 그야말로 진짜 추운 날 이었다. 그 때문에 촬영을 접은 날이 있을 정도였다.
2.여성 관객들 모두 경악했다는 최민식의 이 연기

-강재(최민식)가 아침에 자다 일어나다가 싱크대에서 소변을 누는 장면. 이 장면은 시나리오에 없었는데, 최민식이 사전에 계산한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여성 관객들이 기겁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이 장면에서 철 수세미가 떨어져서 더 기겁했다고…
3.영화의 흥행으로 생긴 친목 모임 '파사모'

-<파이란>은 흥행과 호평과 함께 큰 여운을 전해줘 '파이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줄여서 '파사모'라고 불리었다.
-이 동호회는 정기 상영회를 가질 정도로 많은 중독자(?)들을 양산했고, 이후에는 친목 모임으로 발전하기까지 했다.
4.문제의 노출(?) 연기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와 실수 장면

-극 중 최민식의 룸메이트인 동생 경수로 등장하는 공형진이 팬티만 입고 쇼트트랙과 레슬링 연기를 하는 장면은 상당수의 애드리브 대사와 연기로 만들어진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공형진이 쇼트트랙 선수를 언급한 장면에서 선수 이름을 배동성이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대사 실수다. 공형진이 제대로 말했어야 할 인물은 김동성 이어야 했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에도 아무도 지적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5.태어날때 부터 곱게자란 장백지가 한국에서 영화 촬영을 했더니…

-유복한 집안에 자란 장백지는 홍콩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학교를 다녔을 정도로 태어나서 <파이란>에 출연할 때 까지 따뜻한 지역 에서만 지냈다. 말 그대로 곱게자란 그녀였다.
-홍콩 영화계에서 맡은 역할들 대부분 클럽 댄서, 성숙한 간호사, 다사다난한 연애를 겪은 여성 등 현대적이면서 쾌활한 캐릭터들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한국에 와 나이 많은 깡패와 위장 결혼을 하고 힘들게 일하는 중국 광둥성의 처녀 파이란은 낯선 캐릭터 그 자체였다. 실제 성격도 파이란과는 180도 다른 쾌활한 성격이어서 파이란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른 시기에 데뷔한 그녀는 집과 가족이랑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21살의 여성이었다. 겁도 많고 추운 것도 못 참은 그녀에게 <파이란>의 한국 겨울 촬영은 고생 그 자체였다. 그 때문에 평소 안 걸리던 감기에 처음 걸려서 스태프들의 신경이 곤두섰다고 한다. 그래서 이전 기사에 언급한 대로 장백지가 삼합회 아버지에게 전화를 한 에피소드가 나오게 되었다.
-다행히 이후 촬영부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고, 연말연초는 홍콩에서 보내다가 1월에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오게 되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촬영이 끝나고 홍콩으로 돌아갈 때 가족 선물용으로 인삼, 된장, 김을 대거 챙겨 갔다고 한다.
- 감독
- 송해성
- 출연
- 최민식, 장백지, 손병호, 공형진, 김지영, 김영, 민경진, 장유상, 지대한, 손병희, 성준용, 김해곤, 김경애, 김광식, 김민희, 김수현, 정종현, 차성훈
- 평점
- 9.1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