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모니터 이식 완료, 2022 포드 익스페디션 등장!


포드가 2022년형 익스페디션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데뷔한 4세대 익스페디션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실내 디자인을 완전히 뜯어고치고, 새로운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담아 상품성을 올렸다. 오프로드에 집중한 팀버라인(Timberline)과 고성능 분위기로 꾸민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Stealth Edition Performance Package)도 함께 출시했다.


익스페디션 팀버라인은 익스플로러 팀버라인에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오프로드 전용 트림이다. 지상고를 20㎜ 올려 269㎜까지 띄우고, 33인치 굿이어 랭글러 AT 타이어를 끼웠다. 덩달아 접근각과 이탈각도 늘어나 거친 지형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닛 아래에는 V6 3.5L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8㎏·m를 낸다.

앞 범퍼에는 팀버라인 특유의 주황색 장식과 견인 고리, 산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넣었다. 그 아래에는 엔진 하부를 보호할 금속 커버를 붙였다. 브롱코에 들어간 ‘트레일 턴 어시스트(Trail Turn Assist)’도 품었다. 험로에서 안쪽 뒷바퀴를 잠가, 회전 직경을 줄이는 기능이다. 동력 배분을 위한 2단 트랜스퍼 케이스 역시 기본이다.


반면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는 포장도로에 더 어울린다. 심장은 팀버라인과 같다. 대신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하체를 더 단단히 조였다. 차체를 어두운 톤으로 칠하고, 블랙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미러 커버, 루프 레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담았다. 반짝이는 크롬도 모두 까맣게 처리했다. 22인치 프리미엄 블랙 알루미늄 휠 속에는 붉은색 캘리퍼가 자리했다.

기본형 익스페디션은 트림에 따라 385마력과 405마력 버전으로 나눴다. 모두 10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구동방식은 뒷바퀴굴림이 기본이며, 컨트롤 트랙(Control 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eLSD를 고를 수도 있다.




실내 중앙 모니터는 두 가지. 기본형은 12인치 가로형 화면이다. 구형보다 4인치 키워 각종 아이콘이 더 선명하다. 세로형 15.5인치 디스플레이도 마련했다. 머스탱 마하-E를 통해 처음 선보인 모니터로, 복잡한 공조 장치 버튼까지 모조리 삼켰다. 오디오 볼륨을 조절할 원형 다이얼만 하나만 남겼다. 각각 SYNC 4와 SYNC 4A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무선 업데이트는 포드 ‘파워 업(Power Up)’ 소프트웨어가 맡는다.

포드의 최신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블루 크루즈 3(BlueCruise3)’도 심었다. 정차 및 출발과 차선 중앙 유지, 속도 표지판 인식까지 해낸다. 별도의 카메라로 운전자 시선을 감시해 집중력을 체크하기도 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조합했던 계기판은 12.4인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신분상승했다. 주행 속도와 내비게이션, 차체 기울임 각도 등 수많은 정보를 띄운다.


트레일러 연결 기능은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2.0(Pro Trailer Backup Assist 2.0)’으로 진화했다. 카메라와 근접 센서로 트레일러 연결부를 감지하며, 운전자는 직접 트레일러 치수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기본 견인 능력은 약 2,700㎏. 견인 패키지를 더하면 약 4,100㎏으로 늘어난다.


킹 랜치와 플래티넘, 팀버라인, 스텔스 퍼포먼스 에디션 패키지에는 뱅 앤 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무려 22개 스피커를 실내 곳곳에 흩뿌려 입체적인 소리를 만든다. 뒷좌석에도 16GB 용량 고화질 터치스크린을 달아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포드는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공장에서 2022 익스페디션을 생산한다. 판매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글 서동현 기자
사진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