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도쿄 '찜통더위'..러시아 양궁선수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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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부터 우려됐던 도쿄의 찜통더위 탓에 양궁 경기에 참가했던 러시아 여성 선수가 실신했다.
다행히 해당 선수는 그늘로 옮겨진 다음 회복했으나 땡볕에 장시간 노출된 채로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여타 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배가되고 있다.
23일 오전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랭킹라운드 경기에 참가했던 러시아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23)가 실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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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살인적인 찜통더위에 도쿄올림픽에 참가 중인 러시아 여자 양궁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가 23일 오전 경기 도중 실신해 참가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23/ned/20210723155928921apdf.jpg)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개막 전부터 우려됐던 도쿄의 찜통더위 탓에 양궁 경기에 참가했던 러시아 여성 선수가 실신했다. 다행히 해당 선수는 그늘로 옮겨진 다음 회복했으나 땡볕에 장시간 노출된 채로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여타 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배가되고 있다.
23일 오전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랭킹라운드 경기에 참가했던 러시아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23)가 실신했다. 곰보에바가 쓰러진 것은 그가 72발을 모두 다 쏜 다음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던 때였다.
곰보에바의 코치 스태니슬라브 포포브는 “그녀에게 문제가 없기를 우리 모두 기대한다. 뙤약볕 아래 종일 서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곰보에바가 쓰러지자 근처에 있던 의료진이 달려가 그를 그늘로 옮겼으며 얼음찜질 등의 처치를 받은 뒤 큰 문제 없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곰보에바가 쓰러진 것은 지나치게 높은 습도가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포포브 코치는 “곰보에바가 쓰러진 것은 처음이다. 블라디보스토크의 날씨도 이곳(도쿄)과 비슷하다. 그러나 습도가 이곳의 문제”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것 역시 체온을 낮추는 장애물로 꼽힌다.
도쿄올림픽위원회가 밝힌 이날 유메노시마공원의 최고기온은 31도였으며, 높은 습도 탓에 체감기온은 40도 가까이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들은 땀을 흘린 만큼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가급적 볕에 나가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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