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택시노동자 "기본요금 인상해야"
이정 2021. 11. 4. 23:41
[KBS 울산]울산지역 택시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해 줄 것을 울산시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와 울산개인택시지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이후 택시 이용객이 급감했지만 가스료와 보험료 인상 등으로 수익은 최저임금의 70% 수준"이라며 택시노동자들의 기본수익 보장제도와 완전 월급제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2019년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울산보다 500원 많은 3800원으로 책정됐고 부산도 다음 달 기본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울산시도 택시요금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 기자 (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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