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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한 번 없이 깜짝 결혼발표 했다는 톱스타 부부

조회수 2021. 11.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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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을 발표한 고마츠 나나와 스다 마사키

최근 고마츠 나나와 스다 마사키가 결혼을 발표했다. <갈증> 때부터 고마츠 나나의 팬이었던 나에게는 충격 그 자체다. 열애설이 터진 후 장기연애를 하는 커플은 언제 결혼할지 관심을 지니게 되는 반면 갑작스런 결혼발표 커플은 잠시의 충격 이후 축하를 보내게 된다. 여기 2020년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스타 부부가 있다.

마츠자카 토리와 토다 에리카 부부

그 주인공은 마츠자카 토리와 토다 에리카 부부다. 마츠자카 토리는 일본의 스타 등용문인 전대물 출신으로 2009년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에서 주연을 맡은 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 가장 활약한 배우 1위로 뽑힐 만큼 일본의 기대유망주였다.

2018년을 기점으로 꽃미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변신한 마츠자카 토리는 자신에게 건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촌스럽고 찌질한 역할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신문기자>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게 된다.

'데스노트' 토다 에리카

12살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토다 에리카는 어린 시절부터 미모로 유명했다. 2005년 드라마 <엔진>, <노부타를 프로듀스> 등에서 퀸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린 토다 에리카는 2006년 <데스노트>에서 아미네 미사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다.

당시 일본 최고의 인기배우이자 같은 88년생인 아라가키 유이, 호리키타 마키와 비교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인기가 실감이 갈 것이다. 이후 연기에 욕심을 낸 토다 에리카는 <라이어 게임>, <코드 블루>, <유성의 연인>, <보스>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다.

이 두 사람은 2020년 12월 결혼을 발표한다. 마츠자카 토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다 에리카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팩스를 보내 직접 결혼사실을 알리며 말 그대로 아무도 모르는 깜짝 결혼발표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2015년 코미디 영화 <에이프릴 풀스>로 호흡을 맞춘 이후 지인 사이로 지내다 2018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2년간 비밀연애를 했다. 톱스타인 두 사람이 연예인의 사생활을 캐내기로 유명한 일본 언론의 시선을 피해 오랜 시간 비밀연애를 해온 것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파격적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발표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츠자카 토리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소개된 바 있는 <고독한 늑대의 피: 레벨2>에 출연했으며, 토다 에리카는 TBS 드라마 <우리 집 이야기>와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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