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찍어줬다..지금 당장 사야할 '톱8' 아시아 배당주

송지유 기자 2021. 10. 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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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올 4분기 투자 유망하다고 판단한 아시아 최고 배당주 8종목을 선정했다.

한국 증시에선 '하나금융지주'(종목코드 086790)과 'KB금융'(105560)이 모건스탠리의 추천을 받았다.

홍콩 시장에서 거래되는 부동산 개발업체 '신홍기부동산'(쓴흥카이프로퍼티즈·00016)과 '용호부동산'(롱포그룹·00960)도 모건스탠리 투자 종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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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콩·상하이·호주 증시서 강력 추천하는 종목은..MSCI 편입 종목 중 금융·에너지·부동산 대표주, 5~6% 고배당 매력적이고 실적 성장도 기대
미국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국 증시 변동성이 큰 만큼 아시아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 사진=픽사베이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올 4분기 투자 유망하다고 판단한 아시아 최고 배당주 8종목을 선정했다. 금융과 에너지, 부동산 등 분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종목들로 구성됐다.

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편입된 아시아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20억 달러 이상, 배당수익률 5~6%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추렸다. 한국과 홍콩·상하이·호주 증시에 상장된 종목들로 일본은 이번 추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 증시에선 '하나금융지주'(종목코드 086790)과 'KB금융'(105560)이 모건스탠리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6%, KB금융은 5.3%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겸비한 종목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봤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00857)도 강력 추천했다. 이 종목은 올해 6.5%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을 늘리지 않아 글로벌 유가가 뛰고 있는 데다 중국이 오일·가스 등 가격을 시장에 기반에 결정하도록 구조를 전환한 것도 페트로차이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 시장에서 거래되는 부동산 개발업체 '신홍기부동산'(쓴흥카이프로퍼티즈·00016)과 '용호부동산'(롱포그룹·00960)도 모건스탠리 투자 종목에 포함됐다. 이들 종목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5.1%, 5.5%다.

모건스탠리가 한국과 홍콩, 상하이, 호주 증시에서 투자 유망한 배당주를 골라서 추천했다. 사진은 아시아에서 비중이 가장 큰 홍콩 항셍지수 그래프./사진=AFP

신홍기부동산이 보유한 토지·건물에서 매년 임대수익이 늘고 있는데다 회사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주당 배당금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다른 부동산개발업체인 용호부동산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매출이 매년 15~20% 성장할 전망이다. 부채 비율이 낮고 자금흐름이 안정적인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중국 본토 상하이 증시에선 '중국공상은행'(601398)과 '중국건축공정'(중국건축공정총공사·601668)이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최대 국영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5.1%,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은 6%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증시에선 광금속 회사인 '사우스32'(S32) 배당수익률이 지난해 2.2%에서 올해 5.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가 아시아 배당주 투자를 추천한 것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비교적 변동성이 낮고 두둑한 배당을 챙길 수 있는 아시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들 종목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것도 매력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들 종목 전체에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냈다.

한편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주 투자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중국 헝다 파산,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쌓인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KB증권,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고배당주를 사모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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