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남장 여자 왕, 이야기 자체가 매혹적"

박지윤 입력 2021. 9.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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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첫 남장 연기 소감부터 작품 소개를 통해 '연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빈은 여자라는 비밀을 감춘 왕세자 이휘 역을 맡는다.

먼저 박은빈은 "여자임을 숨기고 왕세자로 키워져 왕이 되는 이야기가 매혹적이었다"며 "당분간 다시 없을, 희귀하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남장 여자'와 문무를 모두 겸비한 완벽한 왕재라는 설정에 박은빈은 "단련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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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 역을 맡은 박은빈으 작품과 캐릭터를 소개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제공
왕세자 이휘 役으로 남장 연기 도전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은빈이 첫 남장 연기 소감부터 작품 소개를 통해 '연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이현석)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박은빈은 여자라는 비밀을 감춘 왕세자 이휘 역을 맡는다. 누구도 감당하기 힘든 비밀을 가진 그는 겉은 차갑지만 내면은 불꽃 같은 뜨거운 성정을 타고난 인물이다.

먼저 박은빈은 "여자임을 숨기고 왕세자로 키워져 왕이 되는 이야기가 매혹적이었다"며 "당분간 다시 없을, 희귀하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남장 여자가 지엄한 군주'라는 설정부터가 일상을 비트는 내용의 시작"이라며 "그 속에서 파생되는 여러 장면이 때로는 낯설게, 때로는 신선하게 보일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그런가 하면 '남장 여자'와 문무를 모두 겸비한 완벽한 왕재라는 설정에 박은빈은 "단련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승마와 액션은 물론 남자로 자라온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중성적 매력을 살리려 노력했다. 또 호흡을 맞추는 인물에 따라 목소리 톤을 조절하는 등 세심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휘는 지켜내야 하는 비밀이 있기에 더 강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무장해야 했던 인물이다. 이런 그를 "푸른 불꽃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박은빈은 "고요히 타오르는 파란 불꽃처럼, 실은 뜨거워서 더 차가워 보인다"고 말해 그가 품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렇게 단단했던 휘는 정지운이 서연관의 스승으로 등장하면서부터 흔들린다. 박은빈은 "애써 가려온 가면 속의 자신이 자꾸 드러난다. 스스로도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위태로움을 느낀다"고 긴장감 가득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마음과 뜻대로 통제가 안 되는 어쩔 수 없는 감정들을 어떻게 가다듬고 애쓰는지, 휘와 지운의 애타는 마음을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모'는 10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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