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남친 연락 끊었던 부자 여친의 반전 사정(연애의 참견3)[어제TV]

송오정 2021. 7. 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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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남자친구와 연락 두절된 여자친구에게 사정이 있었다.

결국 VIP에게 마음을 주고 연인으로 발전한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지원 속 7급 공무원을 준비했다.

결국 다시 시험 준비한 고민남은 점차 줄어드는 연락과 만남에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사랑만으론 만족할 수 없냐는 고민남과 다시 경제력을 회복하고 싶은 여자친구 사이 간극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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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공시생 남자친구와 연락 두절된 여자친구에게 사정이 있었다.

7월 2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경제력이 차이 나는 연인의 고민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명품관에서 일하며 매 순간 빈곤을 확인당하는 기분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고민남에게 명품관 VIP 여성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기 시작했다. 고민남은 무대응으로 일관했지만, 고민남이 백화점 일을 그만둔 이후에도 찾아와 대시했다.

이에 고민남이 집안 빚, 부모님 생활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하며 밀어냈다. 그럼에도 VIP 여성은 고민남의 상황은 상관없다는 듯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결국 VIP에게 마음을 주고 연인으로 발전한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지원 속 7급 공무원을 준비했다.

고민남은 공무원 시험에 한 차례 낙방한 뒤, 여자친구 아버지 도움을 받아 사업하자는 여자친구 말에 다시 한번 빈곤을 확인해야 했다.

자력으로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고집부리지 말고 사업을 하자는 여자친구와 의견 차는 계속됐다. 결국 다시 시험 준비한 고민남은 점차 줄어드는 연락과 만남에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뒤늦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먼저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면서 다시 두 사람은 재회했다. 고민남은 그 사이 여자친구 집안이 힘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이 힘들 때 도와준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다시 만남을 이어갔지만, 두 사람은 계속 경제적 문제로 부딪혔다.

결정적으로 여자친구가 "공무원은 대출 잘 나온다더라. 아는 언니가 한남동 주얼리샵을 내놓는다는데 인수하면 어떻냐"라며 고민남에게 대출을 종용했다.

사랑만으론 만족할 수 없냐는 고민남과 다시 경제력을 회복하고 싶은 여자친구 사이 간극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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