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새비지, 아버지가 못 이뤘던 맨유 데뷔 꿈 대신 풀어줬다

이형주 기자 2021. 12. 1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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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새비지(18)가 아버지 로비 새비지(47)에게 효도를 했다.

다만 동료들과 달리 맨유 1군 데뷔의 꿈은 끝끝내 이루지 못했다.

로비 새비지는 블랙번 로버스서 투가이와 황금 중원을 이루는 등 족적을 남겼지만 맨유 데뷔는 그의 한이었다.

아직 1군에 자리잡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찰리 새비지는 아버지의 꿈을 이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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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새비지(좌측)와 찰리 새비지(우측). 사진|영국 언론 더 선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찰리 새비지(18)가 아버지 로비 새비지(47)에게 효도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BSC 영 보이즈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대회 2연승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를 1위로 끝냈다. 

맨유는 이미 경기전 16강행 및 조 1위를 확정한 상태였다. 이에 이번 경기에 아마드 디알로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험을 쌓게 해줬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유스의 촉망받는 미드필더 찰리 새비지도 데뷔를 했다. 

같은 날 BT 스포츠에서 중계를 하던 로비 새비지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찰리 새비지는 그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아들이 대신 이뤄주는 것이기에 감동이 더했다. 

로비 새비지는 데이빗 베컴, 게리 네빌, 니키 버트 등 맨유 유스 황금 세대로 FA 유스컵 92를 제패한 '클래스 오브 92'의 멤버다. 다만 동료들과 달리 맨유 1군 데뷔의 꿈은 끝끝내 이루지 못했다. 로비 새비지는 블랙번 로버스서 투가이와 황금 중원을 이루는 등 족적을 남겼지만 맨유 데뷔는 그의 한이었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의 한을 아들이 대신 이뤄준 것이다. 

아직 1군에 자리잡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찰리 새비지는 아버지의 꿈을 이뤄줬다. 감동의 드라마를 만든 그는 이제 1군 주전 멤버를 위해 달려갈 생각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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