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구찌' 레이디 가가, 실제 구찌 가문 살인사건 다룬 영화 출연

조회수 2021. 1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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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 본>으로 성공적인 주연 데뷔를 한 가수 ‘레이디 가가’가 새로운 영화로 찾아온다. 레이디 가가는 뛰어난 가창력과 파격적인 스타일 시도를 통해 팝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둔 세계적인 가수이다. 항상 진한 메이크업과 독보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아온 그녀가 <스타 이즈 본>에서 수수한 모습으로 진지한 연기를 펼쳤던 것은 이미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우스 오브 구찌> 레이디 가가

그녀가 새로이 출연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실제 패션 브랜드 ‘구찌’를 만든 구찌 가문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물망에 오르며 제작이 연기되어왔던 거대한 프로젝트다. 영화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실제 구찌 가문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데, 그룹의 총수였던 마우리치오 구찌를 그의 전부인인 파트리시아 레지아니가 살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찌 가문에서 현시점에도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

<하우스 오브 구찌> 포스터 이미지

파트리시아 레지아니는 전 남편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29년 형을 선고받아 수감되었다가 2016년에 출소했다. 레이디 가가가 영화에서 맡은 인물이 바로 파트리시아 레지아니다. 이번에는 <스타 이즈 본>에서 보여준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점이다. 가가는 최근 런던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찌’ 브랜드의 아이템을 착용한 것으로 또 한 번 관심을 받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

살해당한 구찌 그룹의 총수 마우리치오 구찌 역에는 <결혼 이야기>, <패터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아담 드라이버가 캐스팅됐다. 감독인 리들리 스콧은 최근 개봉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서도 아담 드라이버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레이디 가가와 아담 드라이버 외에도 구찌 가문의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이 엄청나다. 구찌라는 브랜드를 창업한 ‘구찌오 구찌’의 장남인 ‘알도 구찌’를 알 파치노가 맡았고, 알도 구찌의 아들인 ‘파올로 구찌’는 자레드 레토가, 구찌오 구찌의 셋째 아들인 ‘로돌프 구찌’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한다.

<하우스 오브 구찌>

모두가 아는 브랜드인 구찌 가문의 충격적인 실화에, 어딜 가나 화제의 중심인 레이디 가가의 화제성이 더해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랫동안 제작된 프로젝트이며 거장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영화의 완성도 역시 기대되는 시점이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11월 24일 북미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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