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누리호 발사 역사적 순간 최첨단 촬영 장비로 전 세계 전달

이소연 기자 입력 2021. 10. 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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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역사적인 발사 모습을 최첨단 중계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라감독과 기술감독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KBS 누리호 발사 중계방송 제작진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발사대 주변에 UHD 초고화질급 초고속 카메라와 초소형 카메라 등 첨단 촬영장비 20여 대를 설치했고, 촬영 장비를 원거리에서 제어하기 위해 KBS가 자체 개발한 초정밀 원격 조정 기술을 모든 카메라에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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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장면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KBS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역사적인 발사 모습을 최첨단 중계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라감독과 기술감독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KBS 누리호 발사 중계방송 제작진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발사대 주변에 UHD 초고화질급 초고속 카메라와 초소형 카메라 등 첨단 촬영장비 20여 대를 설치했고, 촬영 장비를 원거리에서 제어하기 위해 KBS가 자체 개발한 초정밀 원격 조정 기술을 모든 카메라에 탑재했다.

특히 KBS 중계제작진은 누리호가 발사 순간 내뿜는 섭씨 3,300도의 고열에 방송장비가 견딜 수 있도록 강화 스테인리스 스틸로 특수 제작한 카메라 보호 함체를 설치해 발사체에서 35미터 떨어진 초근접 촬영에도 성공했다.

KBS가 MBC, SBS, YTN 등과 공동 제작한 누리호 발사 장면은 국제신호로 제작해 CNN 등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고 밝혔다.

KBS 중계기술국 최호경 감독은 “누리호가 발사장을 벗어나는 순간은 10초 이내”라며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여러 사람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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