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인데, 웬 의리 칭찬?"..이하이, 비아이 공개 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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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이가 '아이콘' 출신 비아이를 공개 칭찬했다.
이때, 비아이가 홀로 앉은 이하이에게 다가갔다.
즉, (마약사범) 비아이가 이하이의 구원자로 변신한 것.
이하이는 비아이의 본명을 친근하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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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그 친구(비아이)도 굉장히 의리 있는 친구입니다." (이하이)
가수 이하이가 '아이콘' 출신 비아이를 공개 칭찬했다. "의리가 있다"고 강조한 것. 바로 다음 날, 비아이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하이는 지난 9일 '네이버 나우'를 통해 자신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포 온리'(4 Only)를 소개했다. "수록곡 '구원자' 피처링을 해준 비아이에게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비아이 님께 굉장히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 친구가 인터뷰에서 절 굉장히 의리있는 친구라 얘기했더라고요. 그 친구도 굉장히 의리 있는 친구입니다."

비아이는 '구원자'의 뮤직비디오에도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하이는 "나의 구원자 하늘에서 내려주셨나"라고 노래했다.
이때, 비아이가 홀로 앉은 이하이에게 다가갔다. 즉, (마약사범) 비아이가 이하이의 구원자로 변신한 것.
이하이는 비아이의 본명을 친근하게 불렀다. "한빈아"라며 "덕분에 너무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워"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하이의 발언은 즉각 논란이 됐다. 그도 그럴 게, 비아이는 YG 마약 스캔들의 장본인이다. 연습생 A씨에게 지난 2016년 LSD를 교부 받았고, 대마초를 함께 흡연했다.

그러나 약 3년 간 처벌을 피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2016년 8월, 경찰에 비아이에 대해 진술했다"면서도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해야 했다"고 공익신고했다.
비아이는 A씨 신고 이후 피의자로서 수사를 받아왔다. 이하이는 이런 상황에서도 의리(?)를 지켰다. 신보 피처링과 뮤비 주인공을 맡겼다. 재판 전날 '의리남'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하이의 공개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적 친분을 감안하더라도 부적절한 칭찬이었다는 것.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흐린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이하이 소속사 'AOMG' 역시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 10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비아이 관련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대답을 피했다.

한편 비아이는 10일 1심에서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징역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8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약물치료, 150만 원 추징금 등도 명령받았다.
재판부는 "단순 호기심으로 인한 범행으로 볼 수 없다"며 "연예인의 마약류 취급 행위는 일반 대중과 청소년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비아이는 그간 자숙 없는 행보로 비판받아왔다. 기소된 상황에서 지난 6월 솔로 앨범 '워터폴'을 발표했다. 다음 달 3일 온라인 솔로 콘서트도 개최 예정이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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