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치소 옛 부지, 전체 공공분양 검토 '주민 반발'

이명근 2021. 9.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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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민간분양을 포함하기로 했었던 기존 방침을 바꿔 1300가구 전체 물량을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올해 초 신혼희망타운 700가구, 민간 분양 6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계획은 신혼희망타운 700가구와 민간 분양 600가구 등 총 1300가구로 이뤄져 있지만 시는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600가구도 공공분양이나 임대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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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포토]서울시, 전량 공공 분양·임대 전환 검토
31일 재개발을 위해 철거중인 옛 성동구치소 감시초소가 가림막 뒤로 보이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민간분양을 포함하기로 했었던 기존 방침을 바꿔 1300가구 전체 물량을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올해 초 신혼희망타운 700가구, 민간 분양 6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그런데 최근 입장을 바꿔 민간분양 물량을 임대주택이나 장기전세 등 공공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 내건 옛 성동구치소 주변 주민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주민들은 서울시가 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서울시는 기존 계획대로 성동구치소 개발하라" 등 시에 대한 경고메세지 가득한 현수막을 걸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공분양 전환 검토중인 옛 성동 구치소/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오금역 인근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좋은 강남권 알짜부지로 면적은 7만8758㎡ 규모다.

현재 계획은 신혼희망타운 700가구와 민간 분양 600가구 등 총 1300가구로 이뤄져 있지만 시는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600가구도 공공분양이나 임대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300가구 모두 공공으로 채워진다.

주민반발 심한 옛 성동구치소 공공분양 계획 검토/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40년만에 구치소가 사라지고 지지부진했던 개발의 활성화를 기대했던 주민들은 서울시에 원안대로 추진해달라는 입장문을 제출한 상태다. 

또 서초구 방배동의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성뒤마을에서도 민간 분양 물량을 공공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초구의 성뒤마을은 민간 분양 406가구를 포함해 총 940여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시는 이곳에서도 406가구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분양 전환 검토중인 옛 성동 구치소/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송파구 의회는 주민반발의 목소리를 모아 계획대로 추진해달라는 건의문을 서울시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를 민간에게 매각하는 것 보다 공공이 관리해나가면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장기적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다고 본다"며 "아직 공공 물량으로의 전환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주민반발 심한 옛 성동구치소 공공분양 계획 검토/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옛 성동구치소 부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해체공사 중인 성동구치소/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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