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국제부부 "경찰에 실종 신고하니 가정폭력 의심"

이영민 기자 2021. 7. 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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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 아내, 한국 국적 남편이 편견 때문에 곤경에 처한 일화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9살 정동우씨와 25살 마티늉씨가 출연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정동우씨는 "2017년 베트남에 처음 여행 갔다가 베트남의 매력에 빠졌고, 한국에 돌아와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베트남 친구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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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베트남 국적 아내, 한국 국적 남편이 편견 때문에 곤경에 처한 일화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9살 정동우씨와 25살 마티늉씨가 출연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정동우씨는 "2017년 베트남에 처음 여행 갔다가 베트남의 매력에 빠졌고, 한국에 돌아와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베트남 친구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 SNS 친구 중 한 명이 마티늉씨였다.

정동우씨의 두 번째 베트남 여행에서 만나 급격히 가까워진 두 사람은 함께하기 위해 결혼을 결정했다.

그런데 주위의 시선이 두 사람을 힘들게 했다. 정동우씨는 연애 스토리를 모두 알고 있는 친구까지도 "동남아 국제결혼 하면 처가댁에 돈 보내준다는데 너도 그러냐"고 물어봐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티늉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스트레스 받았다"며 "우울증도 오고, 위험한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번은 우울증에 걸린 마티늉씨가 연락이 두절돼 정동우씨가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정씨는 "경찰에 신고했더니 가정폭력 그쪽으로 의심을 하더라"며 "제가 몇 번을 다시 말했는데도 믿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앞으로 그렇게 물으면 '베트남에 계신 장모님 장인한테 용돈 좀 보내주면 안되냐'고 당당하게 말해라"라고 했다.

이어 "서로를 많이 사랑하니 주변의 시선은 신경쓰지 마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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