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혼이라 결혼 안 할 줄 알았는데 약혼 발표한 너무 예쁜 톱스타
예쁨의 상징이자 쿨함의 대명사, 개봉작 '세버그'의 주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약혼을 발표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NBC, USA today 등 해외 매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여자 친구 딜런 메이어가 공식적으로 약혼했다"라며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더 하워드 스턴 쇼 (The Howard Stern Show)에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직접 약혼 사실을 말한 것인데요.
그녀는 상기된 목소리로 "우리는 결혼할 거예요. 정말 그렇게 할 거예요. 저는 청혼을 받고 싶었고, 그녀는 그것을 멋지게 해냈어요. 우리는 결혼할 것이고, 그것은 정말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자 친구 딜런 메이어와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데요. 딜런 메이어가 자신의 SNS에, 사랑이 뿜어져 나오는 그들의 사진을 올리면서부터 입니다. 그 후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곤 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약혼녀 딜런 메이어는 시나리오 작가인데요, 넷플릭스 영화 '막시(Moxie)', 드라마 'Miss 2059'의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패닉룸'으로 아역배우로 주목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훌륭한 배우로 성장했는데요.
그녀에게 가장 큰 성공을 가져다준 작품은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입니다. 또한 영화에서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로버트 패틴슨과 실제 사랑에 빠져 '롭스틴' 커플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애정행각을 벌인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보도되며 로버트 패틴슨과 결별하기에 이르렀지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잘못을 후회하며 다시 연인이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이 커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그녀는 동성 연인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는데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해서 '나는 정말 게이다.'라며 커밍아웃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굳이 하나의 성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자유로운 애정관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이제, 한 사람의 약혼녀가 되었는데요. 결혼식은 너무 화려하게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더 하워드 스턴 쇼'에서 약혼에 대한 언급 후 결혼식에 대한 계획도 밝혔는데요.
"저는 그냥 집에 있고 싶어요. 집은 LA에 있고, 그러니까 친구들이 여기로 왔으면 좋겠어요. 신부 입장이라던가 그런 것은 생략하고 둘이 함께 서서 서약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으로 충만한 커플에게 서로 말고, 더 이상 필요한 게 또 무엇이 있을까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스펜서'로 벌써 내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