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설' 토레스, ATM 유스 감독으로 친정팀 복귀.."기대가 크다"

신동훈 기자 2021. 7. 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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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37)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코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후베닐A(유스) 팀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토레스는 이미 지난 시즌에 유스에서 지도자 코스를 수행하며 역량을 쌓은 바 있다. 이제 후베닐A 감독으로 유소년 육성에 힘쓸 것이다.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누구보다 이 업무를 잘 해낼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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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7)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코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후베닐A(유스) 팀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토레스는 이미 지난 시즌에 유스에서 지도자 코스를 수행하며 역량을 쌓은 바 있다. 이제 후베닐A 감독으로 유소년 육성에 힘쓸 것이다.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누구보다 이 업무를 잘 해낼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유스가 배출한 최고 스타다. 유스 시절 때부터 아틀레티코 공격을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았고 2001년 1군에서 첫 선을 보였다. 토레스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2002-03시즌 29경기 13골을 넣더니 다음 시즌엔 35경기에서 20골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매 시즌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계속해서 기록하며 라리가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폭발적 득점력에 찬사가 빗발쳤다. 단순히 패스만 받아 골을 넣는 게 아니라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득점을 터트리는 모습에 팬들은 극찬을 보냈다. 이를 바탕으로 리버풀로 이적하며 잉글랜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리버풀에서도 토레스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스티븐 제라드와 콤비를 이루며 수많은 골을 합작했다. 2007-08시즌 EPL에서만 24골에 성공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 라리가에 이어 EPL에서도 통하는 스트라이커임을 증명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포로 활약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등극한 셈이었다.

끝없이 상승곡선을 그리던 토레스는 첼시 이적 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었다. 5,850만 유로(약 800억 원)라는 이적료가 무색한 최악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AC밀란으로 쫓겨나듯 떠났는데 그 곳에서 실패를 맛봤다. 2015년 아틀레티코로 복귀하며 다시 친정팀에 돌아왔다. 토레스는 베테랑 스트라이커답게 쏠쏠한 활약을 펼치다 2019년 사간 도스로 둥지를 옮겼다.

사간 도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토레스는 다시 아틀레티코와 인연을 맺었다. 아틀레티코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유스 코치로 활약했다. 이 경력을 이어 후베닐A 감독이 된 것이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토레스가 지도자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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