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운항 편수 증가에 주차난 심화..주변 불법 주차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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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공항이 정상화하며 주차난이 심화해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산공항의 주차난은 작년 말 항공 편수가 늘면서 부쩍 심해지고 있다.
세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군산공항의 국내 항공편이 증편될 가능성도 있어 주차난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주차난을 장기간 방치하면 군산공항의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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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군산공항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5/yonhap/20210705153018176lsbw.jpg)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공항이 정상화하며 주차난이 심화해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며 주말이면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
이에 따라 공항 안 도로뿐만 아니라 진입 도로, 주변 마을 인근까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군산공항의 주차난은 작년 말 항공 편수가 늘면서 부쩍 심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성수기를 중심으로 주차난이 있었으나 하루 왕복 4∼6편이던 운항 대수가 작년 말 8편으로 늘며 이용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군산공항의 국내 항공편이 증편될 가능성도 있어 주차난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현재 군산공항의 주차 면수는 330여면으로 성수기 기준 70면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된다.
![군산공항 인근의 불법 주·정차 차량 [군산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5/yonhap/20210705153018313volr.jpg)
이에 따라 시와 군산공항 측은 우선 공항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주민 반대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정차 금지구역이 풀리면 마을 안 도로에까지 며칠씩 장기 주차를 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민 의사가 반영되지 않으면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완강한 입장이다.
궁극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차장을 확충해야 하지만 새만금국제공항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예산 낭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공항 인근에 임시로 쓸 주차장을 만들려 해도 부지가 마땅치 않다.
하지만 주차난을 장기간 방치하면 군산공항의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 문제는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며 "하지만 관계 기관과 주민들 사이의 입장차, 예산과 부지 문제 등이 얽히고설켜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난감해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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