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 500명이 마지노선..'위드 코로나'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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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후 1년9개월 만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길에 들어섰다.
1일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사태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일상회복 조치가 혼란 없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중환자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확진자 1만명이 발생해도 중환자 발생이 의료체계 내에서 감당 가능하다면 위드 코로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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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위주로 개선
"500명 환자가 마지노선"
고령층 부스터샷 속도도

1일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사태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일상회복 조치가 혼란 없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중환자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도 성공을 가를 요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매일 제공하는 통계를 중환자·입원환자 위주로 개선했다. 이전에는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 순으로 자료를 정리했는데, 이날부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확진자에 앞서 배치했다. 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포함한 ‘격리 중’ 환자 수 대신 전날 신규로 병상(생활치료센터 제외)에 배정된 입원환자 수를 집계해 공개했다. 9일부터는 주간 위험도 평가를 위한 새로운 지표도 추가한다.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환자 중심의 환자관리체계로 전환한 데 따른 조치들이다. 앞으로 중환자 발생, 병상 여력을 집중 관리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환자 수 500명 수준이 관리 가능한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현재 중환자 수는 330∼340명대다.
중환자 수를 최소화하려면 백신 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야 한다.
방역 당국은 접종 완료율이 80% 이상이 돼야 행사인원 확대,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등을 포함한 일상회복 2차 개편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 미접종자 500만여만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고령층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도 여러 고비가 예상된다”며 “마스크 쓰기,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 증상 있으면 진단검사, 세 가지 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김승환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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