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초음파식 가습기' 사용하세요..?
참을 수 없는 건조함의 계절인 겨울! 피부와 호흡기 건강을 위해 가습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잘못 골랐다가 오히려 나와 가족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되셨던 분들을 위해 노써치가 '안전한 가습기'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분사하는 물질과 분사 방법에 따라
초음파식, 가열식,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수분 공급을 위해 분사하는 1)물질의 상태 2)분사 방법에 따라 초음파식, 가열식, 자연기화식 3가지로 구분됩니다.
초음파식
초음파 진동으로 물방울을 아주 작게 쪼개어 튕겨내는 방식으로 손가락으로 물을 튕겨내는 것과 유사합니다.
즉, 아주 작은 액체 상태의 물방울을 분사하여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가열식
전기히터를 통해 물을 가열하여 증발하는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주전자에 물을 담아 끓이는 것과 유사합니다.
즉, 기체 상태의 따뜻한 수증기를 분사하여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자연기화식
물에 젖어 있는 가습필터에 바람을 불어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방안에 젖은 수건을 널어 놓고 선풍기를 작동시키는 것과 유사합니다.
즉, 기체상태의 비교적 차가가운 수증기를 분사하여 실내 습도롤 높이는 방식입니다.
초음파식은 물속의 이물질이 함께
방출되어 직접 '폐까지 전달'될 수 있음
1)초음파식은 액체 상태의 물방울 2)가열식&자연기화식은 기체 상태의 수증기를 분사합니다. 그럼 물방울과 수증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1)물방울은 물속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 미네랄 등 수많은 이물질을 포함합니다. 이는 가습기에서 분사하는 물방울의 크기가 1~5㎛으로 세균 등(0.01㎛~1.5㎛)보다 크기 때문에 물방울을 타고 이물질이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
2)수증기는 100% 순수 수증기 입자(H2O)이며 이물질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물방울과는 다르게 세균보다 약 100배 작은 크기로 이물질과 결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 먹물을 탄 물을 넣고 작동시킨 후 배출구에 하얀 종이를 대면 , 초음파 방식만 먹물이 방출되어 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식에서 분사되는 ‘물+이물질’ 입자는 폐까지 직접 도달 가능한 미세입자이기 때문에 천식, 폐렴, 감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습기 첨가제 사망사건은 모두 초음파식에서만 발생하였습니다.
매일 살균세척하기 어렵다면
가열식, 자연기화식 추천
초음파식 가습기는 혹시 모를 건강상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살균세척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유아 등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에 매일 살균세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열식이나 자연기화식은 대부분 주 1~2회 살균세척하면 충분한 반면 초음파식은 매일 살균세척해야 하므로 매일 살균세척하기 어렵거나 귀찮으시다면 비교적 안전한 방식인 가열식이나 자연기화식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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