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vs 김건희" 영부인 자녀 유무로 '국격' 따진 이재명측

김주영 2021. 11.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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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이 17일 이 후보의 배우자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를 비교하면서 자녀 유무가 '국격'과 직결된다는 취지의 표현을 썼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 글이 올라온 뒤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한 의원이 자녀 유무를 국격과 연결 지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그는 40여분만에 첫 문장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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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수행실장 한준호, 논란 일자 해당 표현 삭제
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17일 올린 김혜경씨, 김건희씨 사진.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이 17일 이 후보의 배우자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를 비교하면서 자녀 유무가 ‘국격’과 직결된다는 취지의 표현을 썼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만 삭제했다.

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사진을 올려놓곤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적었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이다. 자녀가 둘인 이 후보 부부와 자녀 없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윤 후보 부부의 상황을 대비시킨 표현이다.

그는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 본인이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불법 협찬 사건, 허위 학력 제출 의혹, Yuji 논문”이라고 덧붙이는 등 김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나열하며 “범죄 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영부인)으로 모셔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글이 올라온 뒤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한 의원이 자녀 유무를 국격과 연결 지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그는 40여분만에 첫 문장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그러나 한 의원이 글을 올린 페이스북은 수정 내역이 남아 원글을 여전히 볼 수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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