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넉넉한 여유로움..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사진/더아이오토) 토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 중심을 이루고 있음에도 그 동안 가솔린 엔진은 여전히 경쟁력을 키워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토요타 시에나는 미래 전략에 따라 경제적인 부문과 친환경성을 가미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패밀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미니밴의 기본을 갖고 있다.

SIENNA. 토요타 브랜드에 있어서 패밀리 레저 비히클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시에나의 경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충분히 경쟁 모델들에 비해 넓은 공간이 가족들의 아웃도어 라이프와 비즈니스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좀더 편안한 미니밴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동안 수입 미니밴들이 국내 시장을 두드려왔지만 시에나와 같이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모델들은 없을 정도로 인기를 유지해 온 모델이기도 하다. 수입차 미니밴 중 유일한 4륜구동 모델 보유하고 있는 토요타 시에나는 좀더 편안해지고 스타일과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미니밴이다. 시에나의 특이한 점은 캠리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활용해 토요타가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생산해 북미와 한국시장에 주로 판매하고 있는 미니밴이라는 점이다.

지난 1997년(1세대)에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2001년 페이스 리프트에 이어 2004년에 2세대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 2011년 바뀐 3세대 모델을 같은 해 연말에 처음 출시된 됐으며, 수입차 프리미엄 미니밴의 선구자로 평가받아 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키워드로 개발되면서 더 정교하고 편안한 패밀리 SUV로 탄생하게 됐다.

STYLE/듬직한 모습으로 성큼 다가온 럭셔리 미니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주는 실용성과 편안함에 더하여,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크기는 전장X저폭X전고mm가 각각 5,175X1,995X1,775mm, 휠베이스 3,06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면서 높은 실용성을 갖춰 패밀리 SUV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추게 됐다. 특히, 저중심 TNGA 플랫폼의 적용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려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전통적인 미니밴과 차별화되는 대담한 프런트 디자인은 프런트는 토요타 앰블럼에서 LED 헤드램프에서 안개등 라인까지 이어지도록 해 패밀리룩인 키 룩을 완성했고, 범퍼와 연결된 듯 구성된 대형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엔드의 하단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적인 외관과 저중심의 와이드한 느낌을 만들었다.

입체적인 사이드는 프런트 범퍼에서 리어까지 연결되는 공격적인 캐릭터 라인과 바디의 형상은 차량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으며, 하단에 로커 몰딩, 숄더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길고 낮게 보이도록 해 더욱 안정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20인치 휠과 루프 캐리어를 장착해 스포티함과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도록 했다.

리어 디자인은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의 대형 루프 스포일러와 큼직하게 구성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물론 램프 양쪽에 스태빌라이징 핀을 장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리어 휠 플레어가 조화를 이루는 후면 디자인이 어우러져 시에나 하이브리드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A필러를 보다 뒤로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벗어나 대형 SUV에 필적하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실현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와 커넥티드 폼즈 디자인을 새롭게 채용하여 센터페시아부터 콘솔박스까지 연결되는 넓고 심플한 공간에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패밀리 SUV를 추구하고 있는 전 모델에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좌우측 슬라이딩 도어를 편리하게 개폐할 수 있다.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mm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승하차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탑승자에게 보다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3열 시트에는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가 장착됐으며, 60:40으로 폴딩되는 3열 시트의 적용으로 손쉽게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직관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9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앞 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뒷좌석 2열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및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JBL 오디오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석 동반석, 뒷좌석 양옆의 에어컨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존 에어컨 시스템을 탑재하여 좌석별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 준다.

DRIVING/주행능력까지도 차츰 더 강인함으로 올라서게 만들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e-CVT가 기어가 탑재됐다. 여기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2WD 모델이 기본으로 적용되면서 최고출력 189마력, 최대토크 24.1kgm을, 시스템 총 출력은 246마력의 힘을 갖추었으며 2WD는 14.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새롭게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장착돼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더불어 3열 뒷좌석의 승차감이 더욱 향상됐다.

시승을 위해 파란색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조용함이 가장 먼저 시승차의 이미지를 알려왔고, 계기판에는 준비가 되어 있는 READY 표시가 들어온다. 첫 움직임은 EV모드가 활성화되면서 전혀 시끄러움 없이 이루어졌지만 가속 페달을 밟으면 튀어나갈 듯한 응답력 만큼은 역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다. 변속을 하고 시내에 들어서면 잠깐 동안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한 후 다시 EV 모드가 연속해서 시승차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큰 차체이지만 시내주행은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높은 차체에서 나오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밀리 미니밴인 시승차에 힘을 전달하기 시작하면 조금은 더딜 것 같았던 능력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해 온다. 특히, 차선이 꽉 찰 정도로 넓은 차체이지만 각종 안전장치가 적용되면서 편안한 주행이 이어지도록 해 준다.

높은 차체는 시원한 시야를 확보해 주면서 무거운 차체이지만 편안한 드라이빙을 갖도록 했고, EV 모드로 들어서면 신호 대기에서 출발을 하는 순간에도 여유로운 움직임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시내 주행을 마치고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빠른 응답력과 함께 스포티한 사운드가 들려오면서 힘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파워풀한 주행, 탁월한 환경성능을 높은 차원으로 융합한 엔진의 강점을 전달해 주고 있다.

고속 드라이빙 중 감속을 하니 곧바로 에너지 회생시스템이 작동을 하며 배터리를 충전하기 시작했고, EV 모드 주행으로 돌아선다. 가속과 감속을 연속해서 진행해도 모드의 변화는 연속으로 이어졌고,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시승차의 성격을 보여준다. 여기에 시승차에 적용된 2WD도 경제적인 움직임도 자리를 함께 하도록 했으며, 연비는 제원상 제시된 부분을 유지해 주면서 잘 다듬어진 성격의 모델임을 알려 온다.

잠깐 동안 스피드를 줄인 후 좀더 스피드를 위해 가속 페달을 깊숙하게 밟자 시원스러운 바람이 창문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시승차의 스포티하고 부드러운 이중적인 성격을 전달해 오면서 마음속에 담도록 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달라진 주행능력이 페달의 가감속에 따라 드라이빙 느낌마저 편안하고 안락하도록 만들어 주면서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승자의 마음을 빼앗아 갈 정도다.

지속적인 주행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안전을 위해 구성된 차선이탈 경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추가됐다. 여기에 뒷자리 공간은 더욱 넉넉하다.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공간은 두 다리를 쭉 벗고 앉아도 될 정도로 조작이 가능하고 편안함이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특히, 2열 슬라이딩 도어는 물론 슬라이딩 콘솔, 상하단 글로브 박스 등으로 충분한 수납공간 등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갖춰져 있음을 알도록 해 준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조용하지만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만족시킬 패밀리 미니밴

[제원표]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

전장×전폭×전고(mm)     5,175×1,995×1,775
휠베이스(mm)                3,060
트레드 전/후(mm)          1,730/1,730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D-4S 가솔린/2,487
최고출력(ps/rpm)          189/6,000(총 시스템 출력/246)
최대토크(kg·m/rpm)        24.1/4,4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복합14.5(도심/15.0, 고속/14.0)
CO2배출량(g/km)           109
형식/변속기                   FF/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