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세월호 때 컵라면 먹다 경질된 분도 있는데 이재명은?"

이창섭 기자 2021. 8.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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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때 떡볶이를 먹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가족이 모인 현장에서 컵라면을 먹었다는 이유로 경질된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과 비교하며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유튜브 채널인 '황교익 TV'에 출연해 떡볶이를 먹는 모습과 서 전 장관이 컵라면을 먹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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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가족이 모인 현장에서 라면을 먹는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왼쪽)과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유튜브 촬영을 하던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때 떡볶이를 먹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가족이 모인 현장에서 컵라면을 먹었다는 이유로 경질된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과 비교하며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유튜브 채널인 '황교익 TV'에 출연해 떡볶이를 먹는 모습과 서 전 장관이 컵라면을 먹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윤 의원은 서 전 장관을 가리켜 "사고 현장에서 웅크리고 라면 먹다 짤리신 분"이라고 했고 이 지사에게는 "화재로 온 나라가 난리인데 천리 밖에서 맛나게 먹방 찍으며 대선 홍보하신 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지사를 향해 "현재 '도지사가 현장에 왜 가야 하냐', '사고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며 적반하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님, 이건 또 무슨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냐"며 "이건 정치 이전에 인간의 문제 아니냐. 불길에 사람 갇힌 거 보고 받으면서 떡볶이가 목에 넘어가냐"고 따졌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월17일 경남 마산을 방문해 황씨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용 떡볶이 먹방을 촬영했다.

두 사람이 떡볶이 먹방을 찍고 있던 시각 경기도 이천에서는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를 진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유튜브 녹화는 이날 오후 늦게 진행됐는데 이미 낮 12시쯤 소방대원인 김동식 구조대장이 실종돼 생사를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 지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경선 후보자 메타버스 캠프 입주식' 행사 직후 기자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했다"며 "현장에 재난본부장과 안전본부장이 있고 내가 부지사를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다 체크하고 있었다. 그날 밤늦게 경남 일정을 포기하고 새벽에 도착해서 현장 일정을 충분히 (소화)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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