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서 우주지식 뽐낸 이재명 "문제 너무 쉬운데"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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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Z세대)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MZ세대 '항공우주산업' 연구원들과 우주·항공 분야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 후보가 항공 우주 관련 문제를 풀면 연구원들이 정답 여부를 말하고, 오답이면 뿅망치로 이 후보를 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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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 '찍기' 노하우 공유 "보기 길면 정답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MZ세대 '항공우주산업' 연구원들과 우주·항공 분야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줄줄이 정답을 맞히면서 "후보가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너무 쉬운 문제를 자꾸 내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 '매타버스' 안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원과 함께하는 Mㅏ Zㅏ요' 토크를 진행한 뒤 "좀 더 고차원적이고 수준 높은 질문을 받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박준석·장민석·박철민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 후보가 항공 우주 관련 문제를 풀면 연구원들이 정답 여부를 말하고, 오답이면 뿅망치로 이 후보를 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첫 문제로 나온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양력'이라고 정답을 말했고, 태양계 행성의 이름도 '명왕성'을 제외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순서대로 말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문제인 '인공위성의 속도'에 대해서는 시속 30만㎞라고 오답을 말해 뿅망치를 맞았다. 정답은 초속 7㎞라고 한다.
이 후보는 이후에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이름', '나로호와 누리호의 차이점', '누리호의 무게' 등에 대해 줄줄이 정답을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 조종사양성학교를 만든 곳' 질문에는 뛰어난 찍기 실력을 발휘했다. 이 후보는 "제가 사지선다 찍는 데 도사"라며 "검정고시 공부를 하고 ABC도 모르고 시험 보는데 혹시 모르니까 선생님이 첫째 3번이 답이 많고 둘째, 긴 게 정답이라고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시험에서 확률상 25점을 맞아야 하는데 45점으로 합격했다"면서 "3번은 아닐 것 같고, 빼면 제일 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찍어보겠다"고 말했다. 문제 보기는 1번 대한민국 임시정부 2번 독립협회 3번 대한민국 공군 4번 신흥무관학교였다.
그는 "왜 긴 것이 답이냐, 심리적으로 어차피 틀린 답을 길게 쓸 필요가 없다"며 "맞는 건 정확하게 써야 해서 확률적으로 정답이 길 가능성이 많다. 요즘은 그것까지 분석해서 고려한다니까 제 말은 믿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80년대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관련 문제는 맞히지 못했다. 이 후보는 '도우너의 고향 행성'을 묻는 말에 "오리 비슷하게 생긴 게 도우너죠?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가 말한 '오리 비슷한' 둘리의 친구는 타조를 모델로 한 '또치'고, 도우너는 '깐따삐야' 별에서 온 외계인이다.
이 후보는 "(깐따삐야가) 주문 아니에요? 그게 지네 별 이름이었나"라며 "마음의 고통이 온다"고 웃었다.
퀴즈쇼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후보가 너무 잘 알아서 놀랐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오히려 많이 배우고 가는 뜻깊고 재밌는 하루가 됐다", "후보가 참 편안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등 소감을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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