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페이셜 마사저와 함께라면 간단하게 얼굴을 관리할 수 있죠! 셀프 페이셜 마사지 N년 차 전문가들의 일급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탄력 높이는 리프팅 마사저

리프팅 마사저와 함께라면, 잠든 코어 근육을 깨워 힘없이 늘어진 피부를 끌어올릴 수 있어요.

1 늘어진 속 근육 텐션 업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노화 현상을 미리 관리하기 위해 꾸준히 사용하는 아이템. 중주파 에너지로 피부를 지탱하는 속 근육을 자극해 탄력을 부여한다. 엄지손가락을 모티프로 한 롤러가 시원한 경락 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잠들기 직전 볼과 입꼬리 주변, 팔자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 처짐을 방지한다. 힘이 없던 부위에 쫀쫀한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 몸을 따뜻하게 데워 독소를 배출하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 또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팁. 유리숍(뷰티 크리에이터)

2 표정 주름 펴는 마사지
오랜 기간 헤어 숍을 운영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웃는 습관이 있다. 팔자 주름이 짙어지고 눈꼬리가 처지는 기분이 들어 괄사 마사지를 시작했다. 마치 사람 발 모양처럼 생긴 데코르테 괄사는 작고 가벼워 숍에 두고 항상 챙겨 다니는 아이템. 3개의 지압점이 있는 부분으로 눈꼬리 부위를 끌어당겨 10초 정도 지압한다. 넓은 곡선 면으로 팔자 주름을 대각선 방향으로 쓸어 올린다. 양쪽 모두 5회씩 반복한다. 한 손으로 얼굴을 고정한 뒤 시행하면 효과는 두 배. 데카르트 괄사는 부드러운 도자기 소재로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매끈하게 동작을 클리어할 수 있다. 김혜민(마벨 헤어 대표)

3 목주름 나이 줄이기
어느 순간부터 목에 미세한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되겠다 싶어 목주름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매일 하루 두 번 페이스 롤러를 이용해 넥 마사지를 실천하는 이유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골드 안티에이징 마사지 롤러는 360도 회전하는 롤러와 돌출된 모서리 부분으로 지압까지 가능해 편리하다. 촉촉한 보습력을 갖췄지만 끈적이지 않는 넥 크림을 목 전체에 충분히 발라준다. 볼록 나온 부위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지압해 얼굴 전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어깨가 돌아가지 않도록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후 귀 뒷부분부터 데콜테까지 목 부분을 위아래로 롤링한다. 반대편도 마찬가지. 팽팽하게 당겨진 매끈한 목을 사수할 수 있다. 심예빈(스타일리스트)

4 수분, 진정, 탄력 관리를 동시에
벨로즈 로즈 쿼츠 롤러는 셀프 마사지에 관심을 갖던 중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에 반해 구매했다. 괄사까지 함께 들어 있는 알찬 구성으로 실용적이다. 낮에는 광대뼈 부근 볼 근육이 뻐근하게 느껴지거나 턱 밑 살이 처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꺼내 사용한다. 태닝을 자주 받는 편인데 건조하고 붉어진 피부에 수분 공급 및 진정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여유로운 저녁 시간, 진정 마스크 팩 시트를 먼저 붙인 뒤 그 위에 롤러로 팩의 유효 성분이 잘 스며들도록 부드럽게 굴려준다. 마스크 시트를 떼어낸 뒤에는 작은 롤러를 이용해 끌어올리듯 당겨 남은 양을 흡수시킨다. 화끈했던 피부가 촉촉하고 편안해질 뿐 아니라 탄력이 붙어 탄탄해 보이는 피부결을 발견할 수 있다. 이승미(모델)

라인이 살아나는 슬리밍 부스터

슬리밍 부스터를 사용하면 꽉 뭉친 림프를 시원하게 풀어 퉁퉁 부은 부기를 즉각적으로 빼주는 효과가 있어요.

1 5분 완성, 퀵 부기 관리
아침뿐 아니라 오후 시간에도 쉽게 붓는 체질이다. 잦은 촬영으로 주로 서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다리는 물론 얼굴까지 부기가 올라올 때가 잦다. 틈이 날 때마다 짧지만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페이스 롤러 마사지를 자주 한다. 여러 아이템을 다양하게 사용해봤지만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모양의 에스티 로더 얼티미트 페이셜 마사저가 큰 도움이 되었다. 골드 컬러가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고 다니기도 용이하다. 턱을 살짝 든 뒤 얼굴과 목까지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10분 정도 롤링하면 라인이 금세 살아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손에 힘을 완전히 빼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 없이 부기만 완화할 수 있다. 김부성(메이크업 아티스트)

2 잠들기 전 림프 스트레칭
독소가 쌓인 상태로 잠들면 다음 날 얼굴이 붓기 마련. 나이트 케어 때 괄사 마사지를 병행한다. 효과적인 림프 마사지를 위해 선택한 아이템은 메디테라피 속살 괄사. 자극을 주는 돌기가 물결 모양으로 되어 있어 속 근육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메디테라피 속살 괄사의 돌기 부분을 광대뼈 라인에 밀착한 뒤 지그시 눌러 5초 정도 지압한다. 그다음 튀어나온 포인트 부위로 귓바퀴 뒤쪽부터 데콜테 라인까지 쓸어내린다. 마지막으로 귀 바로 위에 있는 두피의 측두근 부위를 풀어주면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가 날아갈 만큼 시원한 느낌까지 만끽할 수 있다. 몸이 훨씬 가벼워져 수면의 질까지 높여주는 아이템. 쩡유(뷰티 크리에이터)

3 피부 피로 푸는 릴랙싱 마사지
평소 얼굴에 열감이 많고 쉽게 붉어지는 편이다.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롤링 마사저는 금속 마사지 볼이 즉각적으로 쿨링감을 준다. 특히 마사지 볼이 넓고 360도 회전하는 롤러 볼 형태로 얼굴뿐 아니라 목, 쇄골, 어깨까지 다양한 부위에 활용할 수 있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도 길어 늦은 오후가 되면 몸이 뻣뻣하게 굳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때 관자놀이를 기준으로 이마 주변을 지압하듯 눌러주고 목 주변 림프선을 따라 롤러를 굴려 자극한다. 부기가 금세 빠져 몸이 한결 개운해진다. 저녁에는 아로마 향이 나는 진정 마스크 팩을 도톰하게 바른 뒤 롤러를 사용한다. 얼굴 근육이 유연해지고 긴장까지 풀어주는 릴랙싱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수연(<싱글즈> 뷰티 에디터)

4 눈 부기까지 잡는 모닝 쿨링 케어
아침 기상 후 샤워를 하기 전 페이스 롤러를 냉장고에 넣어놓는다. 10분 정도 보관하면 아이스쿨러처럼 금세 차가운 상태로 변신. 제이드 롤러 뷰티 by 세포라 - 제이드 롤러 스파는 원석으로 되어 있어 다른 제품보다 쿨링감이 월등히 뛰어난 편. 크기가 다른 두 가지 롤러가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피부 상태에서 차가운 페이스 롤러를 이마와 볼, 턱까지 위아래로 5분 정도 골고루 굴려가며 마사지를 시행한다. 작은 롤러는 눈가에 사용하기 제격. 양옆 가로 방향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면 부기가 쏙 빠진 눈매를 금세 찾을 수 있다. 강현경 (메이크업 아티스트)

5 흐트러진 윤곽 케어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위해 괄사를 사용한다. 손의 두께와 똑같이 제작되어 무게는 가볍지만 묵직하게 힘을 실을 수 있는 아로망 괄사가 최애템. 안쪽이 비어 있는 M자 형태로 손가락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 그립감이 탁월해 원하는 대로 마사지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천연 아로마 오일을 발라 흡수시키는 것이 준비 단계다. 편평한 면을 얼굴에 밀착한 뒤 쓸어내려 겉에 있는 근육을 먼저 풀어준다. 괄사의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을 코 옆에 밀착시킨 뒤 광대뼈를 지나 관자놀이까지 쭉 밀어주면 튀어나온 광대뼈를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압존을 눈머리에 위치시킨 후 눈썹꼬리까지 지압해 마무리. 부기를 없애고 두통까지 해결해 선호하는 마사지법이다. 혜정(미르테이바이 혜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