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 아파트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부근에 위치한 창동민자역사가 복합쇼핑몰로 바뀌고 로봇과학관 착공,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집값도 오름세를 보이는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까지 잇따르고 있어 창동역 부근의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서는 창동역 부근에 계획된 개발 호재와 집값 변화를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노후 시설이 주를 이루던 창동역이 확 바뀐다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이 11년 만에 다시 개발됩니다. 과거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사업자 임직원의 배임횡령 혐의로 인해 공사는 돌연 중단됐습니다. 그로부터 11년 만에 다시 공사가 재개된 것인데요.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7,293㎡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변신합니다. 오래된 역사가 복합쇼핑몰, 환승센터, 역무시설로 바뀌는 것인데요. 쇼핑 시설 외에도 문화 시설, 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돼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 주변 주민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창동민자역사 개발과 더불어 창동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계획돼 있습니다. 오는 2023년 개관 예정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거점에 세워집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연면적 7,405㎡ 규모(지하 2층~지상 4층)로 조성되며, 4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데요. 로봇,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같은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로봇AI 연구자와 함께 연구과정을 체험하는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거대한 로봇 과학관이 들어서니 유동인구 유입도 기대되네요. 특히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는 관광시설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창업 일자리와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이 조성되는 사업인데요. 그렇다 보니, 주변 일대는 4차산업 기업의 직주근접 단지로 탈바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창동역 부근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같은 해에 서울사진미술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도 준공될 예정인데요. 창동역 일대는 2023년을 기준으로 큰 변화가 준비되는 것이죠. 쇼핑, 문화, 상업 시설외에도 창동역에는 또 다른 호재가 있습니다.
GTX-C노선이 창동역에 들어서는 것인데요(오는 2027년 개통 예정). 수원부터 양주 덕정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이 들어오니 창동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뜰 수밖에 없는거죠. 여러 개발 호재와 교통 호재까지 겹친 도봉구 창동에는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재건축 앞둔 창동 노후 단지 현재 집값은?
개발과 교통 호재로도 동네는 축제 분위기지만, 집값을 상승시킨 주요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재건축 계획입니다. 창동역도 노후된 시설이었기에 개발이 되는 것처럼 창동역 주변 단지들은 대부분 88~96년도에 지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건축이 간절했죠.

현재 창동 주공 18·19단지는 예비안전진단 통과, 창동 주공 17단지는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사업이 크게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주변 지역 개발과 함께 재건축 사업도 활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는 아파트 실거래가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창동 주공 19단지 전용면적 68㎡는 올해 4월 10억9,5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소형 평수가 10억원을 넘은 것입니다.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의 집값이 상승하자, 주변 단지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창동 주공 19단지 옆에 위치한 동아 아파트 전용면적 89㎡는 올해 2월 10억원에 거래됐는데요. 88년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임에도 10억원이라니, 창동 재건축 인기가 짐작되네요.
개발·재건축 호재 소식에 창동역 부근 아파트 몸값 급상승

재건축 예정 단지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창동역 일대 집값도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의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올해 4월 7억6,255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월에 비해 11.7% 상승한 것입니다. 4개월 사이에 집값이 급격하게 올랐는데요.
창동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 매매가 상승은 실거래가에서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재건축이 미정인 '동아청솔'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작년 6월만해도 8억5,000만원이었는데요. 1년 사이에 2억5,000만원이 올랐습니다.
또한 창동대림(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작년 9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2021년 4월)에는 10억원에 실거래됐습니다. 7개월 사이에 집값이 1억5,000만원 상승한 것이죠. 이처럼 현재 창동역 부근이 위치한 아파트 단지는 지역 개발, 재건축 호재 등으로 인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개발과 호재를 통해 창동 지역은 집값이 오르며,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는데요. 이를 통해 창동은 기존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연 지역 개발, 교통 호재, 재건축을 통해 창동이 어떻게 변화될 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