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리뷰]'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멀티버스에서 만난 MCU와 20년의 추억

김현록 기자 2021. 12.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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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원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15일 개봉을 앞두고 드디어 공개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와츠)은 멀티버스의 세계를 활짝 열어 관객을 맞는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작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의 마지막으로부터 시작한다.

알려진 대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라는 새로운 열쇠를 쥐고서 각기 다른 길을 가던 스파이더맨의 세계를 한 데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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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새로운 차원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15일 개봉을 앞두고 드디어 공개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와츠)은 멀티버스의 세계를 활짝 열어 관객을 맞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위에 지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20년 유산을 마주할 시간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작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의 마지막으로부터 시작한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정체가 탄로나고, 그는 세상을 구한 영웅에서 사악한 빌런으로 추락한다. 연인 MJ(젠데이아 콜먼)와 절친 네드(제이콥 베덜런)에 메이 숙모(마리사 토메이)에 해피(존 파브로)까지 줄줄이 고초를 겪자 보다못한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세상이 그들의 비밀을 잊게 하려던 시도는 뜻하지 않게 시공간의 균열을 일으킨다. 열린 멀티버스의 문을 통해 다른 차원에 있던 스파이더맨의 숙적들이 피터에게 몰려든 것. 그 앞에 나타난 빌런 닥터 옥토퍼스(알프레도 몰리나) 또한 내가 알던 피터가 아니라며 당황한다.

다정한 우리의 이웃 스파이더맨은 소니와 마블, 두 개의 영화 세계에 적을 둔 히어로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 보이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를 통해 MCU에 입성해 '홈커밍' 3부작을 이어왔다면, 다른 한 편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2002, 2004, 2007)과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2012, 2014)로 이어지는 소니 스파이더맨의 20년 역사가 있다.

알려진 대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라는 새로운 열쇠를 쥐고서 각기 다른 길을 가던 스파이더맨의 세계를 한 데 모은다. 예고편부터 정체를 드러낸 닥터 옥토퍼스는 2004년 '스파이더맨2'에 등장했던 대표 빌런. 하지만 그는 예고일 뿐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어벤져스'다. 닥터 옥토퍼스를 필두로 그린 고블린과 샌드맨, 리자드와 일렉트로 등 추억 속 캐릭터들이 차례로 쏟아져나온다. 그들은 추억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10대 스파이더맨의 성장과 각성에 함께하며 어린 피터 파커는 물론 스크린 앞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끝끝내 감격시킨다.

'스파이더맨'의 정통은 빌런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큰 힘에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 스파이더맨의 명예이자 멍에와도 같은 한 마디 또한 어린 피터 파커에게도 고스란히 옮겨온다. 생사고락을 함께 한 연인과 친구의 곁에서 그는 선택을 거듭하며 그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다.

존 와츠 감독은 세계관 대통합의 와중에서도 '홈커밍' 시리즈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귀염뽀짝했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살려, 끝내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박진감 넘치는 활공과 짜릿한 액션신이야 두 말 할 필요가 있으랴. MCU페이즈4의 기대작답게 향후 나올 MCU 영화들과 연계된 떡밥이 상당한 데다, 거대한 스크린 앞에서 마주해야 할 이유 또한 차고 넘친다.

▲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제공|소니픽쳐스

아는 만큼 보일, 사랑하는 만큼 애정하게 될 연말의 슈퍼히어로 무비가 드디어 왔다. 가능하다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을 다시 곱씹어보길 권한다. 무엇보다 마구 널릴 스포일러를 가능한 피하고 극장을 찾아야 재미와 기쁨이 더할 것이다.

P.S. 쿠키영상은 2개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시길 또한 권한다.

12월 1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8분.

▲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제공|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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