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장기화..車업체 주가 영향은?

이혜라 입력 2021. 9.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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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동남아시아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우려에 3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부품업체 셧다운이 이어지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 피해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슈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미칠 영향에 관해선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배경 및 완성차 업체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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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현대차·기아 등 車업계 생산 차질에 영향
"회복 지연 부담..정상화 후 주가 상승 기대"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증권업계가 동남아시아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우려에 3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부품업체 셧다운이 이어지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 피해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005380)는 세타 엔진용 전자제어장치(ECU)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달 아산공장의 가동을 5일간 중단했다. 기아(000270)도 수익성이 높은 국내 공장 위주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차질로 판매 둔화가 예상되자 양사에 대한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양사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1개월 전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한달 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9조6242억원으로 추정됐지만 현 시점 기준 29조4713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095억원에서 1조7990억원으로 낮아졌다. 기아는 같은 기간 매출액 전망치가 17조8605억원에서 17조7161억원으로 하향 조정됐고 영업이익 역시 1조3362억원에서 1조3301억원으로 예상치가 낮아졌다.

이번 이슈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미칠 영향에 관해선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에는 재고 판매가 전체 판매량을 방어했지만 3분기는 재고 판매를 기대할 수 없어서 생산 차질이 판매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영향은 아산공장 생산 차종에 그치고 10월부터 국내 공장 정상 가동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배경 및 완성차 업체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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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장기화 배경은?

- ‘코로나19 확산’ 동남아발 반도체 수급난 지속

- 현대차. 아산공장 가동 중단…8~9월 10~20% 생산 차질

- 기아, 수익성 높은 국내 공장 위주로 차질 빚어져

양사 3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현대차·기아 3분기 실적 전망. (자료: 에프엔가이드)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 차질 이슈에 대한 시장 판단은?

- “3Q 재고 판매로 방어 어려워…원재료·운임 상승도 부담”

- “장기 공급 차질 우려, 전기차 판매 전망 강화 따른 것”

- 공급망 정상화·장기 비전 주가 상승 요인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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