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얇기로 유명한 팔랑귀 연예인들

자나 깨나 투자 유혹 조심

"나 속을 준비 됐어요..."

팬들마저 얇은 귀가 걱정된다는 '팔랑귀' 스타들이 있다.

지인의 말을 넘나 잘 믿어 손해를 이만저만 본 게 아니라는데...

연예계 대표 '팔랑귀'들 누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장성규

장성규 인스타그램

보통 요즘 '얇은 귀'의 피해(?) 사례는 '주식'에서 나오는 듯하다. 장성규는 최근 이 '팔랑귀' 때문에 투자 손실을 봤다고 한다.

장성규 인스타그램

귀가 얇은 편이에요. 경제학과여서 주식 공부를 같이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믿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돈을 잃은 적이 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주식 투자를 안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비트코인이 한창일 때 그때 그 친구의 말을 또 듣고 계좌를 만들어 투자를 했어요. 비슷한 금액을 또 잃었죠.

(장성규, JTBC '호구의 차트' 제작발표회에서)

#김지민

김지민 인스타그램

김지민은 자신의 '팔랑귀'가 유전이라며 가족들과 관련된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팔랑귀도 유전이에요. 부모님 모두 귀가 얇아요.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이를 먹으면 죽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아버지가 300만 원을 호가하는 누에 가루를 사오신 적도 있어요.

누에 가루를 밥 위에 뿌려주시는데 냄새가 이상하더라고요. 그거 드신 이후로 잔병치레가 되게 많으세요..

(김지민, KBS '해피 투게더3'에서)

김지민 인스타그램

키가 작아서 늘 옷을 줄여서 입던 중 지인들의 조언을 듣고 가정용 재봉틀을 구매했어요. 2년이 다 돼 가도록 아직도 재봉틀을 사용할 줄 몰라요.

(김지민, KBS '해피 투게더3'에서)

#빽가

뉴스에이드 DB

빽가도 팔랑귀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본다고 한다.

귀가 얇은 편이라 손해도 많이 보는 타입이에요.

믿었던 지인에게 차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차가 팔면 안 될 정도로 심한 상태였지만, 보상 한 푼 받지도 못했어요.
차를 구매한 비용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들었죠.

(빽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천명훈

뉴스에이드 DB

천명훈도 자신의 '팔랑귀'를 인정했다.

쇼 호스트 한 마디에 여성용 제모기를 구입해버린 그의 에피소드는 여전히 레전드다.

천명훈 인스타그램

어느 날 집에서 혼자 홈쇼핑을 보고 있었는데 여성용 제모기를 팔더라고요.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26분 정도 지나니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쇼호스트가 제모기를 테스트하며 '믿겨 지세요?'라는 말을 하는 순간!!

무언가에 홀린 듯 나도 모르게 주문 전화를 걸었죠.

쇼 호스트들의 '믿겨 지세요?'라는 말을 조심하세요..

(천명훈, KBS '해피투게더3'에서)

#임창정

임창정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자신의 연기 철학과 관련해 실제 성격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성격이 줏대 없고 귀도 얇은 편이에요. 팔랑귀 같달까.

맡은 역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해 가는데 현장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일단 한 번씩 다 참고를 하니까...

그렇게 가장 보편적인 행동들을 끌어내기 위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요. 그게 카메라에 담기면 관객들이 '나도 저런 적 있는데'라며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요.

(임창정, 영화 '창수' 제작보고회에서)

#지석진

뉴스에이드 DB

김수용은 절친 지석진의 팔랑귀를 폭로했다.

옛날에 한 후배라며 전화가 와서는 '취업을 했는데 회화 테이프를 팔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석진의 전화번호를 알려줬죠.

전화를 끊고 10분 정도 후에 지석진에게 전화가 와서 '아 왜 알려줬어. 입금하러 가'라고 말하더라고요.

(김수용,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후배가 사정이 딱한 거 있죠.
10개를 팔아야 월급을 받는다고 하는데..

(지석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낸시

낸시 인스타그램

모모랜드 낸시도 자신이 '팔랑귀'라고 인정했다.

일단 제가 청력이 좋지 않아요.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면 잘 못 알아들어요.

또 제가 제 자신을 잘 믿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낸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박성호

뉴스에이드 DB

박성호도 귀가 얇아 주식에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아는 동생이나 누가 말해주면 듣고 주식을 사요.
처음에는 올라가서 욕심이 생겼는데 내버려 뒀더니 떨어지더라고요.

7년 전에 3000만 원의 거금을 넣었는데 400만 원 손해 봤고요
지금도 400~500 왔다 갔다 하는데..

그 회사 광고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오늘도 손해를 봤어요.
아내에겐 비밀입니다.

(박성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