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는 이런 모습? 셀토스급의 소형 SUV 전기차
기아 EV4(가칭)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예상도는 기아가 공개한 티저와 EV6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V4는 E-GMP 기반의 셀토스급 소형 SUV로 평평한 벨트라인과 각진 후측면 실루엣이 특징이다. EV4는 2022년 공개된다.
EV4는 현대기아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기아 셀토스급의 소형 SUV로 볼보 C40 전기차, 벤츠 EQA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EV6의 휠베이스는 기아 EV6(2900mm)보다 소폭 짧아진다. E-GMP의 강점을 살려 실내 공간이 극대화된다.
EV4의 외관은 평평한 벨트라인과 쭉 뻗은 루프라인, 각진 후측면 실루엣을 특징으로 기아의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다. 리어램프는 EV6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된다. 국내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된 바 있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팝업식 도어핸들과 전용 휠이 제공된다. EV4는 EV6와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58kWh와 77.4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 482km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일 모터와 듀얼 모터로 운영된다.
한편, 기아는 EV4 외에 기아 쏘렌토급 전기차 SUV EV7(가칭), 미국 시장을 겨냥한 대형 SUV EVx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EV7은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되며 국내에는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기아는 국내 충전소 1500기를 포함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