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전웅태, 한국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정진화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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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26·광주광역시)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웅태는 7일 오후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3위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르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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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26·광주광역시)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함께 레이스를 편 정진화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4위로 골인했다.
전웅태는 7일 오후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3위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위는 영국 조지프 충(1482점)이었고, 2위는 이집트의 아메드 엘겐디(1477점)가 차지했다. 전웅태의 선배인 정진화(1466점)는 4위로 들어왔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르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의 사상 첫 메달이다.
전웅태는 “한국 근대5종이 56년(실제로는 57년) 동안 이루지 못한 한을 풀었다.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울컥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메달이 생각보다 무겁다. 나에게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다. 이 느낌을 평생 간직하면서 살겠다”며 웃었다.
전웅태는 또 “이번에는 이렇게 동메달을 땄지만, 앞으로 ‘은’과 ‘금’이 더 남았다. 다음에는 더 높은 위치에 서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함께 뛴 선배 정진화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전웅태는 “누군가 하나는 4등을 해야 한다는 게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진화 형이랑 후회없이 경기하자고 얘기를 했었다”면서 “형도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화는 “그래도 다른 선수 등이 아닌, 웅태 등을 보면서 결승선을 통과해서 마음이 좀 편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하자 전웅태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 한동안 하늘을 바라봤다.
전웅태는 “진화 형은 진정한 '맘따남(마음이 따뜻한 남자)’”이라면서 “후배들을 앞에서 끌어주고, 힘들 때 먼저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배울 게 많은 형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앞으로 근대5종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모르는 분들이 많을수록 나는 더 많이 알릴 준비가 돼 있다. 나에게 근대5종이 뭐냐고 많이들 물어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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